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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어스 Study 게시판의 주파수 응답특성 그래프 (측정데이터와 인지특성의 연관성)에도 소개된 Gaeten Lorho 박사의 논문[Subjective Evaluation of Headphone Target Frequency Responses, AES Convention Paper 7770 (2009)]은 그 결과가 이래저래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그간 계속 기준이었고 현재도 측정 기준인 DFE(diffuse-filed equalization)가 이어폰 및 헤드폰의 적합한 타겟이 아니라는 내용인데요, 특히 중요한 부분은 3kHz 부근이 DFE 타겟보다 덜 부스팅되어야 더 청감적인 느낌과 유사해진다는 결론입니다. 결국 이 결론에 따르면 그간 레퍼런스로 삼았던 ER-4나 HD 600 등의 이어폰/헤드폰이 아니라 UE 600이나 Triple.Fi 등의 이어폰/헤드폰이 더 청감적인 느낌과 유사해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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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 4128C의 DFE, FFE 타겟


Lorho 박사의 실험 내용을 개략적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논문 자체가 좀 긴 편이라 정리도 좀 깁니다.)



1. DFE(diffuse field equalization)와 FFE(free field equalization) 타겟에서 가장 주요하게 나타나는 특징은 약 3kHz와 11kHz의 피크이다. 따라서 '3kH와 11kHz 인근의 주파수'와 그 '크기, 그리고 '대역폭'을 조절하여 적합한 타겟을 얻는 것이 연구의 목표이다.


2. 먼저 HATS(head and torso simulator)를 이용하여 실험에 사용할 오픈형 풀사이즈 헤드폰을 RAW 데이터로 플랫하게 이퀄라이징한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이퀄라이저를 이용, 3kHz와 11kHz 인근을 조절하여 실험을 수행한다.


3. 청취 프로그램은 크게 음악과 발화(speech)로 나뉘어지는데, 음악은 팝 뮤직과 재즈로 구성하고, 발화는 무향실과 리스닝 룸에서 녹음된 발화 소스를 적당히 섞어 섞어 사용하였다. 모든 음원은 모노로 사용되었다.


4. 그리고 스크리닝 실험을 수행하는데, 스크리닝 실험 결과 11kHz 인근을 조절하는 것은 본 실험에 포함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로 고역 측정의 타당성이 충분하지 않았고, 둘째로 사람마다 고역의 응답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셋째로 '11kHz 피크'는 '3kHz 피크'보다 선호나 인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3kHz 피크'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5. 실험 결과 다른 어떤 요인보다 새로 만든 '타겟 곡선'이 가장 중요한(significant) 요인이었으며, 2.8kHz에서 +4dB 정도의 크기를 갖는 피크가 가장 선호되었다. 반면 DFE 타겟(+12dB @ 3kHz)에 등화된 소리는 그보다 덜 선호되었다.


6. 실험 결과를 요약하면, 3kHz에서 약 3dB 정도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고, 또한 크기와 중심 주파수의 신뢰 구간은 각각 1~5dB, 2k~5kHz 가량이라고 할 수 있다.



Lorho 박사는 논문의 토의 부분에서 이 실험 결과에 대해 Poldy 박사의 다음 코멘트를 인용합니다.



대중 음악이나 발화(speech)와 같은 드라이한 소리의 재현을 원한다면, (...) (요구되는) 주파수 응답은 거의 플랫(주 : RAW 데이터로)하다.

-C. A. Poldy, Philosophy of modern headphone desing, Australian Sound and Recordings, vol. 3 (1981)



썩 만족스러운 코멘트는 아닙니다. 추가적인 토의가 분명 더 필요할 것 같은데, 아무리 Poldy 박사님의 코멘트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넘어가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그보다는 이쯤에서 H. Møller와 그 외의 저자들이 Design Criteria for Headphones, JAES Vol. 43, pp. 218-232 (1995)에서 주장했던 내용을 상기해보는 게 어떤가 싶습니다. 원 논문을 가지고 있지 않아 웹에서 구할 수 있는 Toni Hirvonen의 석사 학위 논문에서 그 내용을 인용합니다.



앞 절에서 제시한 두 개의 보정/등화 방법(주 : FFE, DFE)은 실제 헤드폰 디자인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장을 끝내기 위해서, Møller와 그 외 저자들이 소개한, 일반적인 방법을 아래 방정식으로 제시합니다.


PTF = RFHRTF


[PTF : 헤드폰 전달함수, RFHRTF : 기준 음장(reference sound field)에서의 머리전달함수(HRTF)]


실제의 목표를 구체화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원리는 지금까지의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의 방정식에 따르면, 기준 음장에서 측정된 HRTF는 헤드폰의 측정된 PTF와 같아야만 합니다. 두 경우의 측정 포인트는 서로 같아야 하고요. 이상적으로는 이 과정은 개인적으로(individually)이뤄지지만, 상용 HATS에서도 종종 사용됩니다.


- T. Hirvonen, Headphone Listening Test Methods, Helsinki University of Technology, Master's Thesis (2002)



즉 기준 음장에서의 HRTF를 헤드폰이 모의해야 한다는 것이 위의 원리입니다. 결국 이는 헤드폰의 등화에서 기준 음장에서의 청취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현재까지 국제적인 권고안에 따른 기준 음장은 확산음장(diffuse field)입니다만, 좀 더 실용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기준 음장은 보통의 리스닝 룸이 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만약 보통의 리스닝 룸을 기준 음장으로 놓는다면, 결국 이 원리가 하나의 원칙이 되기 위해 리스닝 룸의 표준, 더 나아가 스튜디오의 표준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뭐가 기준인지 판단하기는 힘들지요.


다행히도 기준을 잡을만한 리스닝 룸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한 예로 IEC 60268-13(ITU-R BS.1116-1로 확장됨)에 명시된 기준 공간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 룸에서 실제 청취자 혹은 HATS의 HRTF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만, 본 글에서는 간단히 공간을 모의하여 위에서 기술한 RFHRTF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에 소개한 세 그림은 Wave Arts Panorama 5에서 IEC-60268-13의 기준 룸을 모의하여(참고) 그 주파수 응답을 측정한 것으로 스피커의 청취 각도를 각각 20도, 30도, 40도로 하여 얻었습니다. (참고 : 보통의 청취 각도 표현법으로는 40도, 60도, 80도가 맞습니다.) 측정은 ARTA에서 length를 256k, MLS를 통해 좌측의 신호를 측정하였으며, 사운드 카드 자체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루프백 기능을 이용하여 측정하여 신호의 왜곡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측정에는 총 4개의 HRTF 모델이 사용되었는데, 소프트웨어 내부에서 각각 Human, MIT Kemar, CIPIC 010, CIPIC 018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이들 HRTF는 DFE 타겟이 역으로 적용된 HRTF로서, 실제 HRTF에서 DF 응답을 차감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각 금색, 노란색, 회색, 분홍색 순으로 색이 매겨져 있고, 녹색 수평선은 DFE 타겟을 나타내는 기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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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RFHRTF from Wave Arts Panorama 5 with IEC 60268-13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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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RFHRTF from Wave Arts Panorama 5 with IEC 60268-13 Sim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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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RFHRTF from Wave Arts Panorama 5 with IEC 60268-13 Simulation



앞의 Lorho 박사의 연구 결과를 요약한 것에서, 3kHz 피크의 신뢰 구간은 1~5dB, 2k~5kHz 가량이었습니다. 이를 DFE 타겟 (+12dB @ 3kHz)와 비교해본다면, DFE 타겟으로부터 -7~-11dB, 2k~5kHz 가량이 되지요. 보시다시피 청취 각도가 20도일 때, Lorho 박사의 연구 결과와 매우 잘 맞아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도일 때와 40도일 때는 신뢰 구간을 넘어갔습니다만, 논문의 실험 결과에서 1.4kHz/+4dB와 1.7kHz/-5dB 역시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는 설정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정도로 선호된 것이 5.7kHz/+4dB 입니다.)


[추가]


해당 논문 13 쪽에 있는 Figure 9 : Contour plot of the response surface model obtained from the MSP dataset. 을 참고.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직접 Figure를 올리지는 않습니다.)


[2012. 07. 19 추가]


위의 Figure에서 제시한 HRTF가 RFHRTF가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HRTF는, 좌우 채널에 동일한 시그널을 재생했을 때 생기는 HRTF로, 보통의 스테레오 재생 과정에서 생겨나는 HRTF와는 매우 다릅니다. 또한 공간 시뮬레이션의 문제 역시 있고요.


하지만 Lorho 박사의 연구에서는 좌우 채널에 동일한 시그널이 흐르도록, 스테레오 음원을 모노로 다운믹스하여 사용하였으므로, Lorho 박사의 연구 내용과는 일치합니다.



음향심리학적으로 음량(loudness) 비교 없이 이런 결과가 얻어졌다는 것은 조금 놀랍습니다. 아마도 이는 음원을 마스터링할 때 모니터하는 환경이 원인인듯 한데요, 대개 청취 각도가 20~40도가 되도록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그에 적합하게끔 스펙트럴 밸런스(spectral balance)를 맞추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Lorho 박사의 연구 결과를 다음처럼 적극적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청취각도를 20~40도로 하여 스피커가 배치된 기준 리스닝 룸이 있을 때, 그 때의 HRTF를 타겟으로 하여 설계된 헤드폰이 높은 선호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사실 이렇게 타겟을 정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1. 개인별 HRTF의 차이


위 그림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총 4개의 HRTF 모델의 경향은 유사합니다만 각 모델 간의 차이 역시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HRTF가 각 개인에게 맞지 않을 경우, 의도하지 않은 착색이 생길 수 있으며, 따라서 개인별 HRTF의 차이가 크다면 RFHRTF에 등화된 헤드폰은 일관적인 소리 특징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기존 DFE 타겟에서도 생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그 편차가 기존 DFE 타겟에서 생기는 것과 비교하여 어떠한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2. 레코딩 스튜디오의 룸 특성 차이


기준 룸이야 이미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음원의 제작 과정에서 기준 삼아 고려되는 룸은 바로 음원이 기록된 스튜디오입니다. 따라서 스튜디오의 룸 특성에 따라 측정된 HRTF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주요하게 달라지는 것은 바로 룸 게인(room gain)으로, 이는 룸 모드(room mode) 혹은 경계 효과(boundary effect) 등, 룸에서 생겨나는 모든 효과로 인해 저역이 일정량 부스팅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위의 그림에도 잔향 시뮬레이션으로 인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IEC 268-13(IEC 60268-13으로 확장)의 기준 룸에서는 다음 그림 정도의 룸 게인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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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ancis Rumsey, Loudspeakers, Reflections, and Rooms, JAES Vol. 56, No.5, p. 398)


다행히도 몇몇 룸 보정(room correction) 장치에 의해서 룸의 특성은 주파수 응답 상, 매우 효과적으로 조정될 수 있으며, 한편 보정 이후 선호되는 타겟은 플랫한 주파수 응답이 아닌, 저역에서 고역으로 갈 수록 완만하게 음압이 떨어지는 타겟이었습니다. 즉 적당한 룸 게인이 반영된 것이 더 선호되는데, 이는 많은 음원들이 룸 게인이 존재하는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참고)


이것은 청취자들이 적당한 정도의 자연스러운 룸 게인(room gain)을 더 선호함을 나타냅니다. 이 청취자들에 따르면, 룸 게인을 제거했을 때 재현되는 음악의 사운드는 부자연스러워지고, 너무 가늘어(thin) 집니다. 이는 또한 많은 레코딩들이 룸 게인이 제거되지 않은 룸에서 믹싱되는 것과 완벽히 맞아떨어집니다. 따라서 컨슈머 리스닝 룸에서 룸 게인을 제거하는 것은 아티스트가 의도한 음악의 스펙트럴 밸런스를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http://seanolive.blogspot.kr/2009/11/subjective-and-objective-evaluation-of.html


그러나 IEC의 기준 룸이 있다고 해도, IEC 권고안의 기준 룸은 보통의 레코딩 스튜디오의 룸과는 상이하게 다릅니다. 실제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어느 정도의 룸 게인이 생겨날지는 확인해보는 것도, 기준 음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저역 뿐 아니라 고역의 영향도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Etymotic Research 쪽에서 공개한, 음향 설비가 잘 된 스튜디오의 주파수 응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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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스튜디오마다 차이가 있지요. 그래도 고역의 특성은 X-Curve 등으로 어느 정도 규격화되어 있고, Etymotic Research는 자사의 이어폰의 타겟으로, DFE 타겟에 X-Curve을 적용한 것과 유사한 타겟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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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delity Target of Etymotic Research

(출처 : Etymotic Research 국내 좌담회 PT 자료)


(물론 Etymotic Research의 타겟은 좀 문제가 있지요. 리스닝 룸과 확산 음장을 그대로 비교해서 섞어버렸으니;;)


한편 B&K에서는 꽤 오래 전에 다음과 같은 타겟을 만든 적이 있지요.


bk.png

△ Optimum Curve for HIFI Equipment (Measured in The Actual Listening Room)

(출처 : http://www.bksv.com/doc/17-197.pdf)

무려 1974년도(47th AES Convention) 논문이라능 (...)


따라서 두번째 문제는 이미 공개되어 있는 논의들을 잘 참고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첫번째 문제의 경우, 타겟 개발 후 꾸준히 객관적 평가 및 주관적 테스트(리스닝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계속적으로 개정을 해야만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금전과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수 밖에 없는 일이지요.


아무튼 지금까지 Lorho 박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이어폰 및 헤드폰의 타겟 곡선에 관해 제 생각과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분명 앞으로 이와 관련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고, 또 진행될텐데요, 정확하게 측정된 HRTF 셋을 이용해서, 청취 각도와 피크 및 딥의 크기를 달리하며 선호도 평가를 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HATS와 비개인 HRTF(non-individual HRTF)를 좀 더 정교하게 표준화(standardization)/일반화(generalization)하는 작업 역시 동시에 이뤄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고무적인 연구 결과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결론이 상당히 미심쩍어서 살펴보게 되었는데, 좀 더 살펴보니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리스닝 룸에서의 HRTF 타겟'과 상당히 일치하는 결론이더군요. 물론 이는 Lorho 박사의 연구 결과를 좀 비약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해석한 결론입니다만 이어폰 및 헤드폰의 타겟 곡선에 관련해서 전체적인 윤곽 및 방향을 잡는데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어찌보면 이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결국 스피커를 통해 리스닝 룸에서 재현되는 사운드를 기준으로 한다면, 결국 적합한 타겟은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형태겠지요. 따라서 당연하게도, 위의 논의 내용을 뛰어넘어 현재로서 이어폰 및 헤드폰을 통해 가장 고충실(high fidelity)의 소리를 듣는 방법은 :


1) DFE 타겟에 등화된 이어폰 및 헤드폰을 이용해

2) 적합한 입체 음향, 혹은 바이노럴 오럴라이제이션(Binaural Auralization)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사용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경우, 리스닝 룸의 전달 함수를 좀 더 정교하게 모의 가능하므로 가장 고충실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안타깝게도 이에 대해 그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이 영 없었습니다만, 근래 Focusrite에서 VRM BOX가 출시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 듯 합니다. 아무래도 해당 목적에 잘 맞아떨어지는, 좋은 솔루션이 될 듯합니다.


1323100121-vrmoverview3.jpeg


현재 국내에서 13만 5천원 선에 판매되고 있으니, 그리 나쁘지 않은 해법인 것 같군요. (물론 저도 하나 살 생각 ㅎㅎ)


앞으로 좀 더 논의가 진전되어서 골든이어스의 이어폰/헤드폰 평가 기준 개발에도 점점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을 맺으면서...


트파나 슈파는 더이상 안 까여도 될지 모른다!... 

실제로 트파나 슈파가 더 공간감이 느껴질 지도 모른다!.. 


아 물론 저는 저열한(?) 트파나 슈파 따위 안 씁니다.


덧. 그런데 솔직히 이 글에서 HRTF 측정한 건 야매라, 실제로 제대로 확인해봐야 할 검다. ㅎㅎ

CIPIC이랑 IRCAM 데이터 셋도 엄청난데 이거 싸그리 다 살펴보면 되기야 하겠습니다만. (...)


덧 2. 뭔가 잠에 취해서 쓴 글이라 다시 읽어보니 군데군데 표현이 거시기(...)한 게 있었습니다. 수정했으니, 아마 더 읽기 나으실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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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거지]준듸기

2012.07.13 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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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E'

2012.07.13 08:40

윗 글에 의하면 소니의 EX1000이 가장 청감상 플렛과 유사하다는 내용이 되는 것 같은데요,

 

이건 관련 내용을 조금 더 탐독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좋은 자료를 올려주신 당근님의 수고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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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7.13 08:56

20도 1/24oct 스무딩 데이터와, 돌비 헤드폰의 세가지 모드를 측정한 것도 같이 올립니다.


20도 1/24oct 스무딩은 역시 색이 동일하게 매겨져 있고, 돌비 헤드폰은 금색, 노랑색, 회색 순으로 DH-1, DH-2, DH-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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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헤드폰에 내장된 HRTF는 한 30도인가보군요. ㅎㅎ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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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rada

2012.07.13 10:27

실제 논문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선호" 라는 표현으로 봐서는 음.. 선호와 정확 사이에는 안드로메다만한 갭이 있어서 말이죠. 시간축에 대해 미분된 FR의 형태가 DFE의 형태를 따르는 것이 "정확"할지라도 그것이 대중에서 "선호"되는가와는 또 다른 문제라서..


DF 타겟으로 등화할 경우 보통 저역이 모자라게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요근래 이바닥에서 파도파도 나오는 떡밥인 저역 6dB 상실효과라던가), 제 생각엔 피실험자들이 주파수응답상 상대적으로 저역이 더 나오는 응답을 더 "선호"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리고 본문에 IEC 60268-13 레퍼런스룸에 대한 Panorama5 프리셋의 계측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P5에서 제공하는 각종 파라메터들의 정확성에 대한 명확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P5에서 IEC 60268-13 레퍼런스룸을 모의한 결과가 제대로 된 결과인지는 썩..;; P5의 결과물을 인용하려면 P5의 Direct만 켠 상태, 즉 HRTF 모델만 사용하는게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거슨 내가 하기 귀찮으니까 은근슬쩍 다음 글 주제 떡밥 투척..응?



이러나 저러나 DF 타겟으로 등화된 이헤폰에 적절한 음장을 부가하는 것이 베스트라는 글의 결론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 이미 전 그걸 7년여 전부터 실행해 오고 있고.. 


VRM 박스는 최근 빌려서 한번 들어봤는데 잔향의 느낌 자체는 괜찮은데 음상이 이마에 딱 달라붙는걸 보니 역시 표준 HRTF 모델(아마도 KEMAR겠죠)을 사용하는 DSP는 한계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파노라마를 시간내서 다시 함 죠져봐야.. ㅎㅎ 작년에 무슨 약 빨고 만들었는지 모를 제 개인 프리셋을 통 못 뛰어넘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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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7.13 13:18

사실 Lorho 박사의 논문이 조금 거시기한데, 중간중간 각주를 보면 '저역과 고역의 강조 사이의 상호작용이 음색의 품질(timbral quality)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도 고려되었다고 나옵니다만, 요 페이퍼에는 쏙 빠져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보고하지 않았다, 고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추가적인 논문이 있나 확인해볼까 했는데 없더군요. (...)


한편 파노라마 5의 전달함수의 경우, 야매가 맞고요, 실제 측정을 통해서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뭐 잘 댐핑된 룸에서 고역의 차이는 경향성을 훼손시킬 정도로 크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확실히 VRM 박스가 공간적인 지각에는 조금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스펙트럴 밸런스 면에서는 상당히 보통의 리스닝 룸에 근접한 결과를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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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12.07.13 10:27

[2.8kHz에서 +4dB 정도의 크기를 갖는 피크가 가장 선호되었다. 반면 DFE 타겟(+12dB @ 3kHz)에 등화된 소리는 그보다 덜 선호되었다.] 그럼 우리가 흔히 보던 골귀의 그래프에서 3k부분이 8dB가량 가라앉은 정도가 더 선호 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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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7.13 13:21

옙, 그러합니다. 연구에서 사용한 모델 하의 적정점은 3.1kHz에서 +3dB이라고 하는군용. 다만 역시 오차가 있다보니 1~5dB, 2k~5kHz가 적정 구간이라고 정리하고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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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짐

2012.07.13 20:13

오~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이론대로라면 UE 몇 가지 제품이 플랫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것 이겠군요.

당근님의 추천 제품 목록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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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로드

2012.07.13 21:32

음... 한 가지 궁금한게, 상기 논문에서 '선호되었다.' 라는 표현이 '청감상 플랫한 것으로 인지했다.' 라고 받아들여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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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7.13 22:02
직접적으로 그렇게 연결되지는 않습니다만. 대개 플랫하게 인지되는 소리를 사람들이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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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로드

2012.07.14 19:08

역시 그렇군요. 논문을 직접 읽지 않다보니 궁금한게 많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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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소와리

2012.07.15 03:24

그러니까 현재 골귀에서 통용되는 플랫보다

약V자 음색이 청감상 플랫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음색을 선호하고

이로인해 많은 제품들이 이러한 근거로 만들어져서

V자 음색을 띄게 되었다. 라고 보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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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7.15 03:31

그건 아니고요. ㅎㅎ 단지 실험군의 사람들이 V자 소리를 더 선호했을 뿐임다. 물론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음색을 선호할 것이라 추정할 수는 있지요. 딱 거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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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

2012.08.26 18:56

V자 음색이 문제가 아니라

 

커널형 특성상 특정 대역의 증폭(7k주변 )이 존재합니다.

 

이 영향을 안받기 위해 2밴드 까지 착용하는게 ER4이구요.

 

진동판인 MC5는 2밴드까지 들어가지는지 모르겠는데 하우징이 굵어서;

 

대신 이 부분을 제어할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흠읍재가 들어갔을지도?)

 

포낙도 사실은 약 V자 이지요; 글고 10k대역이 강조되어있습니다....

음색이 상당히 밝고 중립적인 소리하고는 좀 거리가 있지요.

 

 

 

플랫한 소리의 기준은 DFE타겟에 맞는 응답과 반드시 넓은 대역폭 낮은 THD,임피던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ex1000의 경우 고음 대역폭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보통 대역폭이 별로인 제품들은 개인적으로 선호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DFE 타겟만을 봤을때 실제로 저역만 강조된  제품이 거의 없더군요.

대역폭들은 왜그리 좁은지;

 

 

참고로 ER4s의 DFE 타겟도 3k부근은 깍여있습니다....

b타입의 경우 DFE상태에서 고역감쇄가 되어있지않은데 잔향환경 응답에 적합하지않습니다.

 

헌데, 이어폰 헤드폰이 무향실에서 측정을 하나요???

스피커는 무향실이 맞는데 이어폰 헤드폰은 좀....

 

잔향실 타겟이면 DFE를 먹이는 이유가없을것 같은데요...환경 자체가 DFE인데 여기다 왜 DF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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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9.06 14:47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건지... 본문 내용에서는 벗어난 댓글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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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2.09.06 14:46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20도 HRTF(크로스토크 있음) 형태의 응답을 선호했다기보다는, 실제 0도의 HRTF(FFE)와 팬텀 센터(스테레오 스피커 청취 상 생기는 가상의 센터 채널)의 응답 차이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Linkwitz 박사님께서 실제 센터 소스와 팬텀 센터 사이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계시더군요.)


팬텀 센터의 경우, 실제 센터 소스보다는 중고역이 감소한 응답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이 믹싱/마스터링 과정에서 강조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이 부분이 감소한 응답을 보여주는 타겟을 선호하겠지요. 이는 연구에 사용된 음원이 모노로 다운믹싱된 스테레오 음원이었다는 점과도 일치합니다.


이 부분도 언제 한번 따져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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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신호처리 관련된 수식들. file

  • 등록일: 201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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