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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Aug

Progressive Metal의 대부. Dream Theater - Awake

작성자: 토미™ 조회 수: 15590

아마 군 제대 후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쯤 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Jazz와 New Age음악을 주로 듣고 있던 시절이었는데, 우연히 같은 과에 다니던 친구랑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가 음악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친구는 베이스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Dream Theater라는 그룹을 소개해 주더군요. Progressive metal그룹인데, 어쩌고 저쩌고...
Heavy Metal과 Rock은 고등학교 다닐 때 열심히 들었었고, 그 당시에는 Metal같은 음악보다는 New Age 나 Fusion Jazz쪽의 BGM적인 음악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Metal 잘 안 듣고 Progressive는 더더욱 안 들어... "라고 말하려다가 그 친구가 음악에 대하여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호기심에 한번 구입하여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구매를 한 Dream Theater의 앨범이 바로 여기에 소개를 하는 Awake 앨범입니다.

그런데 앨범을 구입하여 CDP에 넣고 그들의 연주를 들으니, 온몸에 잔잔한 전율이 퍼지면서 입가에 미소가 살짝 생기더군요. 이들 그룹의 연주는 아주 놀라우면서도 아주 재미있더군요. 앨범을 들으면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연주를 하는 사람의 테크닉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Dream Theater의 곡을 들어보면서 정말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특히 이 Awake 앨범에서 저에게 가장 충격적인 곡은 바로 A Mind Beside Itself - I.Erotomania 로부터 시작되는 곡이었습니다.

아주 짧은 음악의 지식으로 조금 덧붙이자면, 음악마다 감상을 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 Progressive Metal은 연주자의 기량과 곡의 진행을 중심으로 감상하시면 됩니다. 제가 Erotomania를 들으면서 소름이 끼친 이유는 바로 아래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1. 예측불허의 곡의 진행.
초등학교때부터 우리가 배운 음악의 이론에 의하면 음악에는 일단 정해진 박자가 있습니다. 4분의4박자, 8분의6박자 뭐 그런 것이지요. 그런데 Dream Theater의 곡은 들어보면 그 박자라는 것이 곡의 매 순간순간 바뀝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렇게 곡을 구성하게 되면 이상한 느낌의 곡이 됩니다. 그런데 Dream Theater의 곡은 그냥 별 생각 없이 들어보면 중간에 이런 변박자들이 넘쳐나는데도 이상하게 그냥 일반적인 Metal곡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정해진 박자와 함께 음악에는 우리가 배우기로는 다장조, 사장조 등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이들의 음악에서는 계속해서 바뀝니다. 놀라운 것은 역시나 이렇게 규칙을 계속해서 바꾸면 이상한 곡이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바뀌면서도 그다지 이상한 느낌이 없이 자연스럽게 바뀐다는 것이지요.

이런 곡을 만들 수 있는 이들의 뇌 구조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2. 멤버들의 화려한 테크닉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어보면 연주란 이런 것이다. 라고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연주를 하는 모습이 보이는 라이브 공연을 보면 더욱 놀라움이 느껴집니다. 예측불허의 곡의 진행을 라이브에서도 어쩌면 그렇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을 시키는지 참 멤버들의 실력이 놀랍습니다.


YouTube에서 검색을 해 보니 라이브 앨범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래에 소개된 라이브 앨범의 음색은 저음이 너무 강하게 녹음이 되어 있어서, 저음이 약간은 빈듯 하지만 소리의 균형이 잡힌 스튜디오 음반의 소리를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라이브는 또 라이브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의 음질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한번 감상해 보시죠.

Eroto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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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ful Review Based on Measured Data.
by Tomm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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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bra

2008.11.09 18:37

연주를 잘한다는 건 누가 들어봐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러쉬의 카피밴드 같다는 느낌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리.... ^^;;
특히 보컬은 거의 러쉬의 게디 리를 그대로 흉내낸 스타일이고, 작곡이나 편곡, 연주 스타일도 너무나 러쉬의 흉내를 많이 냈어요. 대부라는 호칭을 얻기엔 독창적인 스타일이나 개성이 너무 부족한 밴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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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2008.11.10 14:19

드림 씨어터가 러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콘서트에서 종종 RUSH나 YES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보면 더욱 확실하지요. 그런데 원래 음악이란 것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받고 하는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영향을 받은" 이라는 것이 zimbra님이 말씀하시는 "흉내"라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zimbra님은 지나가시다가 이 게시물만 보시고 댓글을 다신 것 같은데, Goldenears.net에 제가 써 놓은 다른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뭐 음악에 대해서는 지식이 아주 짧고, 또 드림 씨어터라는 그룹이 저를 프로그레시브음악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해 준 그룹이라서 저는 "대부"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저에게는 대부와 같다는 의미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할 만한 프로그레시브 락의 대부격인 그룹은 zimbra님이 말씀하신 RUSH를 비롯해서 YES, GENESIS, ELP, Pink Floyd등의 그룹이 있겠지만 저에게는 드림씨어터가 개인적으로 프로그레시브 락의 세계를 알게 해 준 대부격이라서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zimbra님이 프로그레시브락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기회가 되면 GoldenEars.net에 한번 소개를 해 주시면 좋겠네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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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2009.11.20 21:29
이 글을 이제야 보네요...

그런데 드림씨어터는 프로젝트 그룹 아니던가요?
각자 자신들의 활동을 하다가 필요할때 모여서 드림씨어터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렇기 때문인지 여러군데 메탈그룹들의 특징이 이곳저곳에 다 드러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뭐 물론 최초는 아니지만 그래도 독창성이 없는 밴드라고 하기엔 그들의 연주실력이나 음악성이 너무 무시된 것 아닐까 하는데요..

아무튼 저도 얘네들 음악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음반이 몇개 있었는데..  눈독들이는 후배에게 줘버리고는...
지금은 안들어본지 꽤되었네요...  생각난 김에 어둠의 경로로 얘네들 음반이나 찾아볼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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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파인

2009.12.06 18:12
프로젝트그룹이 아닌걸로 알고있는데요.

제임스라브리에랑 초기키보디스트를 제외한 존 페트루치, 존 명, 마이크포트노이 이 세사람이
버클리음대에서 만난 인연으로 밴드를 만든걸로 알고있습니디만.. 하도 오래된 기억이라 맞을진 모르겠군요.
현재 시디는 octavarium(8집), Black cloud & silver lining(10집)만 소장하고있고 음원으로는 전 앨범갖고있습니다.
그들의 연주력과 곡 구성은 여전히 뛰어나고 들을때마다 감탄을 나오게하지만 뭐랄까.. 7집부터 헤비성에 비중을 두더니
좀 식상해진 느낌이네요. 뭐.. 그래도 여전히 DT의 노예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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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os

2010.03.24 09:23
메인이 드림씨어터이고 그 외의 활동이 프로젝트이죠....
중3때부터 드림씨어터 팬이었으니 10년 넘게 팬이라는....
그리고 러쉬의 카피 밴드라....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드림씨어터가 러쉬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1집부터 최근의 앨범까지 들어보면 러쉬의 음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키보디스트가 바뀔때 마다 음악 성향이 달라지긴 하지만.....ㅋㅋㅋ
Six Degrees of Inner Turbulance 부터 음악이 많이 헤비해지고 식상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예전에 비해....)
여전히 그들의 음악은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wake 앨범과 Scene from a memory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곡은 train of thought 앨범의 stream of consciousness 입니다.
연주곡인데 다들 한 번 들어보시죠~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9EBC882CB535F1F32514CBCD2536362AC14A&outKey=V128e2194c9061de710c267f2f9897408c13f0f6960b39b387d0267f2f9897408c1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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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os

2010.03.24 09:40

아! 그리고 최초 보컬은 라브리에가 아니였습니다. 찰리 도미니시던가??
암튼 그 사람인데, 처음엔 패트루치, 포트노이, 명, 무어 이렇게 밴드를 만들고 보컬을 구했는데
음반사에서 추천한 사람이 찰리였습니다.
찰리는 1집을 레코딩을 하고 팀을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라브리에가 들어왔는데 개인적으로 1집 보컬은 특색도 없고 밴드의 연주에 목소리가 묻혔었습니다.
하지만 라브리에의 목소리는 좀 건조한 밴드 분위기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라브리에가 드림씨어터 들어오기전에 소속된 밴드인 Winter Rose도 괜춘합니다.
음반은 구하기가 힘들던데 어둠의 경로로 구하셔서 한 번 들어보십시요.
필요하시면 제가 보내드릴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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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cos

2010.03.24 09:42
언제 한 번 이번 앨범 소개기 올려야겠네요....
이번 앨범은 한정판으로 산거라 사진도 찍어서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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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ist

2010.04.17 05:25
이 분들은 다 괴물인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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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2010.06.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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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카피 밴드면 메탈 밴드의 대부분을 카피 밴드라고 해야 할 겁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RUSH도 이전 선대 밴드들의 카피 밴드에 지나지 않겠지요
RUSH 초기 앨범은 레드 제플린을 흉내낸 밴드라는 말 밖에는 못들었으니까요
메탈은 계속 발전해왔고 선대가 이룩한걸 후대가 이어 받고 하면서 계속 발전 시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당시 그런지가 폭풍처럼 휘몰아 치던 때에 드림씨어터의 등장은 그야 말로 신선했습니다. 
각종 평론들의 말대로 90년대 메탈계에서 하나의 충격이었고 지금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밴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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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도도새

2010.06.27 01:38
[뒷북댓글~]맞는 말씀이시네요~
선구자라고 불리우는 분들이 개척했다는 점에서 더 높이 평가받는 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있는 가수를 그저 비슷한 느낌이라고 삼류 아류 라고 부르는 건 안되죠.

또 저는 모방은 새로운 것을 만들게 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뮤즈횽이도 라디오 헤드를 약간 따라서 하면서 결국은 자신들만의 음악을 만들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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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wona

2012.02.21 01:50

와우 ㅠㅠ 너무 팬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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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en5

2013.12.11 19:08
제 생애 최고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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