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Ears Event
Announcements
추천제품목록이동

26

2013-Apr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5번

작성자: [클]ddn777 조회 수: 4481

MI0001098642.jpg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입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중에 가장 유명한 곡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놀랍게도 냉전이 한창이었고

박정희 정권이었던 1970년도에 처음으로 연주되었다고 하더군요

무려 소련의 음악이 말이죠 ㅎㅎ

번스타인이 내한할 때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나 뭐라나...

쇼스타코비치는 사회주의자다 아니다 하며 논란이 있는 인물인데요

작곡가 본인과 주변 인물들은 아니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뭐 이런건 이제와서는 상관 없는 일이 아닐까요...ㅎㅎ

그리고 말러가 그토록 두려워 했고 결국 피하지 못했던

9번 교향곡의 저주는 먹는거냐 하고 비웃듯이

교향곡을 15곡이나 써내는 대단한 인물입니다

현대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죠(그리고 해리포터를 닮은 인물...!? 해리포터가 닮은건가...)


1악장은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입니다

어두운 사회상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지요(이것도 다 그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의한 해석일지도 모르지만)

2악장은 1악장과는 정반대로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활기차기만 한 분위기는 아니죠

마치 일사분란하게 일하는 근대 노동자들을 떠올리게 하는...?

스내어의 소리가 아주 인상적이죠 발맞춰 가는 느낌이 드는 소리가...

3악장은 굉장히 슬픈 곡입니다

아주 슬픈 곡조로 애달픈 감정을 마구 드러냅니다

그러면서도 아름답죠

4악장은 격렬하게 시작합니다

뭔가 억압된 분노가 터져나오는 느낌으로 뽱!

그리고 곡의 마지막에

결국엔 승리하여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나가는 느낌으로 끝이 납니다

(이 부분의 악보를 보면 스트링이 라만 200번........)


소련 정부의 눈으로 봤을 때는

이 곡은 마치 억압되고 착취를 당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혁명을 일으켜 사회주의 사회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묘사한 곡으로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석이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찌보면 당시 사회주의 정권에게 감시당하고 압박을 받던 예술가였던

쇼스타코비치 자신의 모습을 비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요


추천 음반은 므라빈스키와 레닌그라드의 연주 입니다

러시아 음악은 므라빈스키의 연주가 정말 좋지요 ㅎㅎ

므라빈스키는 오랬동안 레닌그라드필에 집권을 했고

또 쇼스타코비치와 친분이 있어 교향곡 6개를 초연하고

5, 6, 8번은 므라빈스키에게 헌정된 곡이기도 합니다

무섭게 생긴 아저씨인데 연주를 들어보면 진짜로 무섭습니다

칼 같은 연주가...얼마나 오케스트라를 쥐어 짰으면...

그래도 사람은 유머러스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하네요

굉장한 고집쟁이로 리허설이 너무 맘에든 나머지 본방을 취소해버리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지요



profile

[클래식 좋당]

뜬금없는 창당

이념 : 폭 넓은 클래식을 즐기고 클래식의 대중화를 추구합니다

공약 : 가능한한 레코드 - 클래식 게시판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이상!

엠블렘 그런거 아직 없...


[사용 기기]

스피커 : 와피데일 Evo 10 Signature

인티엠프 : 캠브릿지 오디오 Topaz AM10

DAC : 스타일오디오 캐럿 루비 Mk2

CDP : PS3

턴테이블 : 셔우드 PM-9905

스마트폰 : 갤럭시S3 LTE

MP3 : 아이팟 터치 5세대

Mini-PC : Raspberry Pi Model B + Wolfson Pi Audio Card


엔트리 (준) 레퍼런스


헤드폰 : AKG K420 / AKG K601

   (+ 1 네오디뮴 자석) Shure SRH840

    Sony MDR-MA100 Philips SHP9500


클립폰 : KOSS KSC75(고장) / Audeo-Technica ATH-EW9


이어폰

커널형 : Sony XBA-1 / Phonak Audeo PFE012 + 그레이 필터

            EtyKids5 / T-PEOS H-200(분실)

    EXS X10 + 저항 / Etymotic Research ER-4S

    T-PEOS Rich100

    T-PEOS DD200

오픈형 : AKG K315 / Creative Aurvana air

    Apple Earpods

    KOSS Clipper

    AKG K309

첨부
profile

[HD] 코끼리손

2013.04.26 22:59

오히려 쇼스타코비치가 전형적인 공산주의 인간형이 아니라고

왜곡선전한 건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 언론매체들입니다.

그 시발점이 쇼스타코비치의 폭로인가요? 쇼스타코비치가 한창 해외 돌아댕기며 활동할 때

대담형식으로 구술한 것을 엮은 책이라고 하는데 신빙성은 그다지 없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선전을 해야 했냐면... 냉정시대에서 그 정도 밑밥을 깔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음악가라 해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 제대로 대접받기 힘들고

좋은 음악이 연주되지 않을 확률이 컷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쇼스타코비치를 공산주의를 배격한 혁명가 수준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실상 쇼스타코비치는 전형적인 소련사람이었습니다.

요즘 정설은...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을 싫어하고 자유를 억제당한 고통이 있었던 건 맞지만

그건 스탈린과의 관계에만 적용될뿐, 실제로는 전형적인 소련인이었다고 합니다.

고로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해석할 때 전체주의 비판이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건

곡 해석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profile

[클]ddn777

2013.04.26 23:06

해석은 결국 청자가 받아들이기 나름이지요

저는 냉전 당시에 살았던 사람도 아니고

쇼스타코비치가 진짜로 공산주의 성향의 사람이었냐에는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5번은 들으면 이런 저런 생각이 날 뿐이지요

제가 적은 감상은 제 감상이기도 합니다만

저도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때는 러시아 혁명을 상징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쇼스타코비치라는 인물에 대해 약간 알게 되고 다른 생각을 하기도 했던거지요

비슷한 맥락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저평가 받고 있는 작곡가 윤이상의 문제와 같은 일도 있고...

예술가에게 이념이 그리 중요한건지에 대한 회의도 들기도 하구요

뭐 어쨌거나 사상이 담겨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예술이기 때문에 그건 또 그렇지만

어렵네요 이런건 ㅎㅎ

profile

이웅채

2013.04.27 01:25
완벽한 클래식 문외한인 제가 알정도의 사람이니 거장은 거장일 듯 합니다.(잘 몰라서..;;)
profile

[클]ddn777

2013.04.27 01:26

옹? 쇼스타코비치를 알 정도이시면 완전히 문외한은 아닌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 협주곡 2번 file [클]ddn777 2013-05-01 2787
89 쇼스타코비치 - 피아노와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 file [클]ddn777 2013-04-30 1438
88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12번 file [클]ddn777 2013-04-29 1397
87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11번 file + 2 [클]ddn777 2013-04-28 2126
86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7번 file [클]ddn777 2013-04-27 1823
»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5번 file + 4 [클]ddn777 2013-04-26 4481
84 그리그 - 페르귄트 모음곡 1, 2번 file + 4 [클]ddn777 2013-04-25 3309
83 그리그 - 피아노 협주곡 file + 6 [클]ddn777 2013-04-24 2869
82 랄로 - 스페인 교향곡 file [클]ddn777 2013-04-2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