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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Jul

SPL Phonitor 헤드폰 앰프 리뷰 - 음질편

작성자: 토미™ 조회 수: 15383

00.SPL_Phonitor_Sound.jpg


SPL Phonitor 헤드폰 앰프는 초 고가형 헤드폰 앰프임에도 다른 제품과는 달리 DAC도 없이 헤드폰 앰프부분만 달랑 있습니다. 300만원이 넘는 제품이 뭐 이리 썰렁해? 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Phonitor에는 DAC이 없는 대신  이 제품에만 들어 있는 특별한 기능 즉 스피커의 공간감을 헤드폰에서 재현하는 몇 가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몇몇 고급형 헤드폰 앰프에도 Crossfeed 기능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다른 제품들은 단순히 ON/OFF 또는 레벨 1,2 정도의 조정만 가능한데 비하여 Phonitor는 공간감 관련한 각각의 기능을 세밀하게 조정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테스트 순서는 우선 헤드폰 앰프의 기본적인 성능을 테스트 해 보고 추가적으로 Crossfeed, Speaker Angle, Center Level에 대하여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Summary.png 

1. 헤드폰 앰프의 성능
헤드폰 앰프의 성능은 RMAA에서 Very 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상위 성능은 아니지만 비교적 좋은편입니다.

2. 부하 테스트 결과
Phonitor제품은 고임피던스 제품과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해야 좋은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은 거의 없으시겠지만) 저 임피던스 제품(62옴 이하)과 연결을 하는 경우 볼륨을 올리면 클리핑이 발생합니다.

3. Crossfeed  기능 테스트 결과
기능의 원래 의도대로 스위치를 조정하면 레벨별로 동작을 잘 합니다.
청감상의 느낌은 좌,우의 넓게 퍼진 소리가 가운데로 모아지는 느낌입니다.

4. Speaker Angle 기능 테스트 결과
역시나 스위치를 조정하면 좌우의 소리가 섞이면서 공간의 모양이 변화됩니다. 
청감상의 느낌으로 가장 변화가 많이 느껴집니다. 75도로 조절을 했을 경우에는 모노에 가깝게 들립니다.

5. Center Level 기능 테스트 결과
스위치를 조정하면 전체적인 음량이 조금 작아지면서 공간의 모양이 변화됩니다.
청감상의 느낌은 음량이 작아져서인지 스위치로 적용을 하면 스테이지가 뒤로 물러서는 느낌이 듭니다.

6. 출력 임피던스
Phonitor의  출력 임피던스는 대략 10옴으로 거치형 제품 중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Phonitor와 같은 제품을 저 임피던스 제품과 연결하여 사용을 할 일이 별로 없긴 하겠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00.Warning.png    
헤드폰 앰프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변화 정도는 정상적인 제품의 경우,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바꾸었을 때의 변화 정도에 비하면 아주 작습니다. 데시벨(dB) 수치로 비교를 하면 대략 20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따라서 음색의 급격한 변화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바꾸어야 소리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00.Basic.png   
가능한 쉽게 작성을 하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본 게시물의 내용 중 음향관련 측정수치에 관하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음향관련 측정수치 및 그래프에 관한 기본 지식” (http://goldenears.net/board/922) 게시물을 먼저 이해하시고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음질을 테스트 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음질 리뷰에 많이 사용을 하는, 자주 듣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 느낌을 서술하는 방법과, 측정장비를 사용하여 측정을 하여 장비의 성능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리뷰어는 리뷰를 작성하기가 용이하고 독자는 이해하기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만 단점으로는 리뷰어의 심리상태, 사용하는 관련기기들의 성능, 제품 공급사와의 관계와 같은 기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Golden Ears에서는 측정을 통한 제품의 리뷰를 음악 감상에 의한 리뷰와 병행하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을 할 경우 독자들은 리뷰의 내용이 약간 어려워 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를 하여 리뷰를 진행하므로 신뢰도가 매우 상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테스트 방법 이외의 추가적인 테스트 영역이나 방법을 원하시는 분은 제안 게시판에 제안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합리적인 제안일 경우 테스트 방법에 추가를 하겠습니다.



amplifier_performance.png 
헤드폰 앰프의 성능은 RMAA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앰프의 성능은  GAIN(증폭율)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이전에 테스트를 했던 제품(Grace Design m902, GAIN=10으로 진행)과의 비교를 위하여 GAIN 3과 GAIN 10 이렇게 2가지 증폭율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향후 진행되는 헤드폰 앰프들의 테스트는 GAIN 3으로 통일을 할 예정입니다.)


01.FR.png 
Sampling 주파수 : 44.1kHz

02.FR.png
Sampling 주파수 : 192kHz 


Frequency response (from 40 Hz to 15 kHz), dB
+0.01, -0.03
Excellent
Noise level, dB (A)
-112.2
Excellent
Dynamic range, dB (A)
112.2
Excellent
THD, %
0.0050
Very good
THD + Noise, dB (A)
-84.0
Good
IMD + Noise, %
0.0069
Excellent
Stereo crosstalk, dB
-78.2
Very good
IMD at 10 kHz, %
0.0070
Excellent
General performance
 
Very good


 
주파수 응답특성의 경우 매우 선형적인 좋은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RMAA에서의 전체적인 평가는 Very Good이 나왔습니다. THD+N 특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크게 신경을 쓸 정도는 아니고 Stereo Crosstalk는 공간감 관련 회로 때문에 기본 상태에서 조금 떨어지는 듯 합니다.


Load_Test.png 
이번에는 헤드폰 출력단에 부하(이어폰, 헤드폰)를 연결하면서 앰프의 특성을 확인 해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부하의 임피던스가 작아지면 앰프에서 공급하는 전류의 양이 많아지므로 앰프에 과 부하가 걸리거나 하여 특성이 나빠집니다. 

 

03.FR.png


일단 주파수 응답특성은 부하의 크기가 작아져도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그런데 Phonitor 의 경우 32옴 이하의 부하에서는 볼륨을 올리면 Clipping이 발생하고 볼륨을 내리면 RMAA기준 최저 신호레벨(-10dB가량)에 못 미쳐서 RMAA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Phonitor의 경우 고 임피던스 헤드폰 전용 제품으로 저 임피던스 헤드폰/이어폰 제품과 연결시에는 볼륨을 크게 올리면 클리핑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임피던스 값이 작은 헤드폰/이어폰의 경우 헤드폰 앰프가 대부분 필요하지 않으므로 큰 단점이라고는 볼 수 없으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crossfeed.png
SPL의 설명에 의하면 Crossfeed 기능은 좌우의 소리가 섞이는 정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소리를 들어 보면 단계별로 소리가 점점 가운데로 모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측정수치 중 Stereo Crosstalk와 관련이 있습니다. Stereo Crosstalk라는 것의 측정 방법이 한쪽으로만 신호를 보내면서 다른쪽 채널에서는 소리가 얼마나 들리는지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면 안들려야 하지요.)

테스트는 Speaker Angle과 Crossfeed기능이 연동되어서 동작을 하므로 Speaker Angle은 40으로 고정을 하고 Crossfeed의 단계를 변화시켜가면서 진행하였습니다.

Test CF_6 / SA_40 CF_4 / SA_40 CF_2 / SA_40 CF_0 / SA_0
Frequency response (from 40 Hz to 15 kHz), dB: +0.06, -0.10 +0.06, -0.10 +0.07, -0.11 +0.01, -0.03
Noise level, dB (A): -112.5 -112.5 -112.5 -112.2
Dynamic range, dB (A): 112.4 112.5 112.4 112.2
THD, %: 0.0049 0.0053 0.0048 0.0050
IMD + Noise, %: 0.0075 0.0078 0.0070 0.0069
Stereo crosstalk, dB: -19.4 -24.0 -27.8 -78.2


04.CROSSTALK.png
CF: Crossfeed Level
SA: Speaker Angle


테스트 결과 위에서 보시는 것 처럼 Crossfeed의 단계를 올릴수록 Stereo Crosstalk값이 함께 변화합니다. 즉 레벨을 올릴수록 좌우의 소리가 많이 섞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의 소리도 가운데로 모이는 것처럼 들립니다.


SpeakerAngle.png 
SPL의 설명에 의하면 Speaker Angle 기능은 좌우 소리의 시간차에 의하여 소리가 섞이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frequency domain이 아니라 time-domain에서 변화를 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테스트는 Crossfeed 기능은 고정을 해 놓고 Speaker Angle의 값만을 변화시키면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05.FrequencyResponse.png
주파수 응답특성
CF: Crossfeed
SA : Speaker Angle

06.Crosstalk.png
Stereo Crosstalk 
CF: Crossfeed
SA : Speaker Angle


Test CF_6 / SA_75 CF_6 / SA_40 CF_6 / SA_22 CF_0 / SA_0
Frequency response (from 40 Hz to 15 kHz), dB: +0.49, -1.67 +0.06, -0.09 +0.06, -0.15 +0.01, -0.03
Noise level, dB (A): -112.1 -112.2 -112.3 -112.2
Dynamic range, dB (A): 112.1 112.2 112.2 112.2
THD, %: 0.0043 0.0052 0.0051 0.0050
IMD + Noise, %: 0.0088 0.0075 0.0079 0.0069
Stereo crosstalk, dB: -13.4 -19.5 -20.4 -78.2



Speaker Angle의 경우 특이하게도 75도(최대값)일 때에만 주파수 응답특성에서 저음이 조금 내려가는 특성을 보이고 다른 측정항목들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Stereo Crosstalk는 레벨을 조정함에 따라서 변화가 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으로 SPL의 설명에 의하면 Speaker Angle의 경우 시간축에서 변화가 일어난다고 해서 Impulse Respopnse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주파수 응답특성이 달라지는 가장 큰 값인 75도를 제외하면 차이가 없고 75도일때만 약간 변화했습니다.

 
CenterLevel.png 
Center Level은 연동되는 스위치가 없고 단독 ON/OFF 스위치가 있어서 다른 기능은 끄고 Center Level 기능만을 조절하면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Test Center Level
-2.0dB
Center Level
-1.2dB
Center Level
-0.6dB
Center Level OFF
Frequency response (from 40 Hz to 15 kHz), dB: +0.01, -0.03 +0.01, -0.03 +0.01, -0.03 +0.01, -0.03
Noise level, dB (A): -111.1 -112.7 -113.3 -112.2
Dynamic range, dB (A): 111.0 112.6 113.2 112.2
THD, %: 0.0073 0.0058 0.0050 0.0050
IMD + Noise, %: 0.0094 0.0079 0.0071 0.0069
Stereo crosstalk, dB: -40.6 -25.7 -23.5 -78.2

07.Crosstalk.png



테스트 결과는 역시나 다른 특성들은 변화되지 않고 Stereo Crosstalk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이한 점으로 Center Level을 조절하는 만큼 전체적인 볼륨도 작아집니다.


output_impedance.png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는 헤드폰의 구동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력 임피던스는 낮을수록 좋은 특성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휴대용 제품은 저 임피던스의 제품과 연결이 되어 동작을 하므로 출력 임피던스가 낮고 거치형 제품은 고 임피던스 제품과의 연결을 전제로 설계가 되어서 출력 임피던스의 값이 비교적 높은편입니다. (거치형 제품도 설계가 잘 된 제품은 출력 임피던스가 낮은 제품도 있습니다.)

Phonitor의 출력 임피던스는 대략 10.36옴 정도가 측정되었습니다.

거치용 제품들

제품명 출력 임피던스
HeadRoom Balanced Desktop Amplifier
(Unbalanced)
5.36
E-MU 1616M 22.01
E-MU 0404 USB 21.86
Style Audio CARAT-RUBY 51.08
Grham Slee Solo 4.36
Grace Design m902 1.67
SPL Phonitor 10.36

휴대용 제품들
제품명 출력 임피던스
NuForce Icon Mobile 0.26
SONY NWZ-X1050 3.95
COWON S9 2.17
YEPP YP-R1 1.33
YEPP YP-R0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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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원자재창고

2010.07.20 20:28

드뎌 포니터 음질편이 나왔군요~
저도 사용중이어서 내심 궁금했던 음질편이었습니다.
제경우 저임피던스 헤드폰과의 매칭이 별로였던게 나름 이유가 있었네요~
리뷰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profile

매실양아치

2010.07.20 21:17

이 몸에 어울리는 헤드폰만 가져와라 !!

이거군요... 쿨럭

 잘 보고 갑니다 ~

profile

코끼리손

2010.07.20 22:46
최소 레퍼런스는 물려야 돈값 할 녀석이군요.
잘 봤습니다.
profile

cyoung

2010.07.21 08:58
이것저것 따지는 공주같은 인상입니다.
profile

[HD] 코끼리손

2012.03.11 12:39

최근 리뷰된 M903과 비교시 헤드폰 앰프 성능은 되려 나을 수도 있겠군요.

일단 노이즈레벨에서 큰 차이가 있네요.

하지만 막상 귀에서 느껴질지가 궁금합니다.

profile

라온미르

2013.01.14 18:58

크로스피드 기능이 신기하지만 좀 비싸긴 비싸요...ㅠㅠ

플래그쉽 정도는 끌고 와야 돈이 안 아까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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