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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줄 넘게 썼다가 마우스 한 번 잘못 건드려서 다 날렸어요. ㅠ.ㅠ 가입인사 하는데, 넘어야할 산이 정말 많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수 년간 눈팅만 하다가..
그제(24일) 가입해서,
어제(25일)부터 글을 쓸 수 있다는 메세지만 하루 종일 보다가;; 

(이 '글쓰기 안내'버그 고쳐주세요. 신입분들 당황하시겠어요;)
마침내, 오늘(26일,27일)에서야 가입인사를 쓸 수 있게 된!
TR*입니다.
(트랜지스터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소리 세 가지: 천둥소리와 빗소리, 그리고 별가루 부서지는 소리..라고 둘러봅니다.^^ )

쓰고보니 쓸데없는 말들로 가득하지만, 요약하면, 하고 싶은 말은 딱 한 줄.

이곳에서 좋은 소리와, 좋은 여러분들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라는... ^^;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또 뭐라고 이을지 모르겠네요. 

처음 올리는 글이니까, 인사는 간단히 할께요. ㅋ
다른 분들은 이것저것 재밌는 얘기 많이 올리시던데ㅡ
아는 것도 없고, 생초보라 그냥, 생각나는대로,
저와 소리, 그리고
 소리틀에 관한 얘기들를 짧막하게 끄적여볼까해요.
<아래는 Skip 하셔도 됩니다! ^^>


젖먹이 때, 귓병을 앓아서 왼쪽 귀가 좀 어두워요.

(근데, 태생적으로 오른쪽 귀가 나빠서, 결국 밸런스가 얼추 맞는다는;;)

때문에, 소리에 관해서는 남보다 불리한데..
이상하게 소리와 관련된 아릿한 추억은 꽤 있는 것 같아요.


취학 전, 엘튼 존의 <Tonight:Orchestra Version>을 듣고 감동한 나머지
카트리지 바늘로 그 LP판에 마구 스크래치를 내는 것으로 애정을 표시했다가
아버님께 반중력이란 무엇인가를 뼈에 사무치게 배운 기억..

비슷한 시절, 조용필의 <생명>에 샘플링 된 심장 뛰는 소리에 혼을 뺏겨,
스피커에 바짝 귀를 대고 신기한듯 한참을 들었던 기억..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하는
일요일, 내가 세상에 난지 꼭 열 해가 되던 그날 오후.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부르는 <성체:Ave Corpus Verum, K.618>의
그 홀리한 아우라에 압도당해, 나도 모르게 흘렸던 뜨거운 눈물..


그 후, 성인이 되어 연애란 걸 하면서..
맨살의 여친을 살며시 껴안고 들었던, 부산의 새벽 바다 숨소리, 그 별세계..

서른을 넘기고 만난, 세상에서 천둥소리가 가장 좋다던 그 아이.
비가 내리는 날이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물웅덩이를 찰방거리며 뛰어다니던.. 촉촉한 대기에 울려퍼지던 그 웃음소리.. 


서른줄의 마지막 사랑,
사람의 목소리가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악기일지도 모른다는 걸 새삼스레 느끼게 해준,
그 사람. 귓가에 흩어지는 별가루 같던 그녀의 속삭임.. 되찾을 수 없는 잃어버린 시간들..

그리고, 불혹의 나이가 되어
16.5KHz 이상의 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된 숙명에 굴하지 않고, 이곳 골든이어스에 이르러
심장이 쿵쾅거리고, 뜨거운 눈물이 가슴을 적시고, 짜릿한 전류가 온몸을 뚫고 흐르는
그런 경험을 다시 하고싶어..
음... 뭐죠? -_-;
쓰다보니, 제 나이며 연애사며, 죄다 털렸네요. 

아.. 이래서 소리 앞에서는 다 발가벗겨져버린다니까요;;;;
어쨌든, 이상 '소리'에 얽힌 짧은 제 얘기였구요.


아래부터는 제가 접했던 '소리틀'에 관한 나열과 감상인데,
제 귀에 문제가 매우 많기도 하고, 소리를 느끼는 마음도 편협하기 그지 없기 때문에
그냥, 흘려 들으시길 바랍니다. 하하^^


게다가, 저는 소리틀 자체의 기계적 특성(해상도, 스테이지 형성, 음색과 밸런스 등),
공학상 수치(주파수와 관련된 모든 그래프와 그 해석), 소리를 말로 풀어내는 모든 것들이

이른바 <울림이 주는 감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거의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제 막 그런 길로 입문하였기에 말이죠..

그 점을 먼저 밝힙니다.
<아래 역시 Skip 하셔도 됩니다.>


>>earphone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먼저 접했기 때문에, 이어폰은 어디까지나 휴대성, 편의성에 가치를 둡니다.

제일 처음 접한 이어폰은 SONY였습니다. 근 30년 전이라 모델명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특유의 초롱초롱하고 스마트한 소리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몇 년 뒤, 제 손으로 돈을 주고 산 이어폰 역시 SONY였습니다.

SONY MDR-888

한 2~3년 들었는데, 여러 채널을 통해 호평을 들었지만, 들어보니 별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다른 건 더 나쁘지 않을까.. 이런 마인드로 썼던;
이어폰에서 온전한 저음을 바랐던 게 말이 안되지요. 그리고, 이어폰의 치명적인 단점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내구성입니다. 요즘 하이엔드 이어폰들의 내구성은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만...

STAX SR-001 MK2

이어폰이라고 하기엔 헤드폰 같고, 헤드폰이라고 하기엔 이어폰 같고, 정확히는 이어스피커라고 부른다지만.. 어쨌든,
어느 정도 휴대하기 편리하고, 섬세한 소리와 적당한 저음을 원하던 때... 저 모델을 발견하고, 청음을 거쳐 구입했습니다만..
극악의 내구성..ㅠ.ㅠ (플라스틱 재질;;;;)으로 몇 주 만에 아작이 났죠. 조용한 곳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이나
무반주 첼로 조곡을 듣는 용도로 썼습니다. 그러나, 얘도 앰프에 물리는 잭 부분의 단선으로... 사요나라 짜이찌엔..
얘를 보내고 나서, 좀 쓸만한 이어폰을 구하려고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ER-4S가 좋은 평이었고, UE 시리즈가
막 나오기 시작하던 무렵이었는데, 모두 청음해 봤지만, 너무 많은 걸 바랐는지.. 허탈함만 남겼습니다. ER-4S는 고음만
들리고, 착용 느낌도 좋지 않았죠. UE 트파도 왜 그런 명성이 붙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막귀여서 그랬나봐요.

BOSE IE2
지금까지 쓰고 있는 이어폰입니다. 가성비와 저음 성향에 어느 정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Phonak PFE232와 IE800, K3003중에 하나를 써볼까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여러모로 무난했던 Phonak PFE232를 선택했어야 했나봐요. 청음 당시에는 기대했던 저음이 나오지 않아서..;

IE800은 15초 만에 빼버렸고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K3003. 얘는 음색이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맘에 안들었습니다. -_-;  50% 정도 가격이면 한 번 생각을 해봤을 텐데..
그런데, 그 무렵 어큐디오를 접하는 변수가. ㅎㅎ 여튼, 어큐디오는 재밌는 녀석입니다.






>> headphone
중1 때, 미국에 계신 외삼촌께서 워크맨을 보내주셨죠.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이때 딸려온 헤드폰이 MDR-A20이라는
모델(구글링 해보니 대략 비슷합니다.)인 것 같은데... 당시에는 나름 꽤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이어폰과
마찬가지로 헤드폰 역시 인상 깊은 녀석들 위주로..(몇 개 안됩니다. ㅋ)

SENNHEISER PX 100
유일하게 2번 구입한 모델입니다. 가성비 좋고, 휴대가 간편해서 잘 쓰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무렵 드럼에 꽂혀서 근사한
저음을 내는 녀석을 구해야겠다고 물색하다가... 그만;

SONY MDR-V700
명동에서 MDP와 함께 구입했는데, 지름이 큰 드라이버와 모양새가 괜찮아 보여서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SONY 디자인이
먹히던 시절이었죠. 사실, 애증이 많은 모델이었습니다. 튼튼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플라스틱으로 된 힌지 부분이 쓴지 얼마
안되어 깨져버렸죠. 음질도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보라돌이가 되건 말건, 쓰고 다녔는데, 나중에 일부 DJ들이
후속 유사 모델을 사용하더군요. 그 이유 때문이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그 이후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요때, 하필이면 HE90과 SR-007의 존재를 알고는 눈이 발등에 붙게 되었다는..(눈이 발등에 붙으면 보이는 건 하늘뿐. -_-)
그러나, 돈을 모으지 못하는 제 기질 탓에 ㅎㅎ HD600, HD650, K701, DT880과 같은 레퍼런스 헤드폰들 중에 한 녀석을 구하는

것으로 전환하기로 했죠. 여러 헤드폰 카페나 클럽에 가입하여 정보, 리뷰, 댓글 등을 열심히 보며 선택에 신중을 기하려고 했습

니다. 하하. 지금 돌이켜보면, 얘네들은 각각 개성이 달라서 모두 나름의 가치가 있는데,  그때는 '한 녀석으로 끝내겠어.'라는
마음이었던 것 같
습니다.


처음에는 오르페우스의 영향으로 HD650과 HD600을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앰프와 케이블을 많이 타는 녀석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칭이 좋은 앰프와 케이블까지 구매하고 싶었지만,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때여서, 잠재력이 큰 녀석들이라는 것만 인정하며

'언젠가는 너희들로 <베토벤 교향곡 9번:합창>을 꼭 들어보리라'는 글을 일기장에 써놓고 ㅋㅋ DT880과 K701중에 하나를 택하
는 것으로 범위를 좁혔습니다. 여러 헤드폰 관련 사이트를 둘러보니, 'DT880 = 균형이 잘 잡힌', 'K701 = 음색이 수려한'이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그런데, K701은 앰프가 없으면 제대로 성능을 내기 어렵다는 점에(실제로 들어보니, 제 초라한 소스기기로는 볼륨 확보도 어렵더라구요.) 그만; 포터블에 직결도 가능한;; DT880을 선택하게 됩니다.

beyerdynamic DT880
한 마디로, 얘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여러모로 평균 이상의 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점에서, 제 얄팍한 헤드폰 편력은 '
DT880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이 세미오픈형을 쓰고 매너 없이 잘도 돌아다녔습니다. -_- 스테이지 형성을 중요하게 치는 편인데, 밀폐형에서는 좀처럼
그런 녀석을 찾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만 저런 민폐를 끼치며... 반성합니다. ioi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헤어밴드의 크기를 조절하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다른 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
(결국, 쓰고 잠들었다가 부숴버렸다는;;)인데, 이건 T1에서 좋아진 것 같더군요.
아마, 이 DT880은 절대 버리지 못할 녀석 같습니다. 


그렇게 수 년을 버티고 있다가, 갑자기 로또를 맞은 겁니다! >_<
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뜻하지 않게 뉴욕, 파리에서 한달 정도 지내다 올 만한 돈이 생긴 겁니다. (사실은 사채를 끌어다?)
평소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해서, 전자여권도 새로 만들고, 여행 준비를 착착 해나가다가 그만(이말, 너무 자주 쓰나요;)
지금 그곳은, 이상 기후로 영하 수십도라는 사실에 오열하며, 가을에 가는 걸로 미루고...
부서지는 별가루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궁극의 STAX SR-009와 SRM-007tII 시스템을 마련하는 걸로 대세가 흘러갔는데ㅡ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해서, 가능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해보자!고 해외직구를 하려
며칠을 좀비가 되어 여기저기 알아보는 와중에 그만..(역시, 너무 자주 쓰네요;)
그 돈의 70%가 증발해버린 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사채나 주식 같은 거 아닙니다. 사실, 원래 제 돈이 아니었던..ㅠㅠ)

이게 왠 날벼락인가요.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자 마음이 급해진 나머지,
눈물을 머금고 STAX는 포기하고 부랴부랴 다른 길을 찾다가,
바로 여기 골든이어스에서 Objective 2라는 꼬마장사 휴대용 헤드폰앰프를 발견하는 엄청난 뒷북을 치면서,
JDS Lab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해버렸.. (얼마나 급했으면, 끌러라님이 만드신 아이들의 존재도 몰랐다는;; 죄송합니다. -_-)
소스기기는 아쉬운대로 iPhone 5S Accudio로 하고..(헤드폰과 직결도 가능해야 했기에)
서둘러 청음샵에 들러서 몇 종류의 헤드폰들을 손에 잡히는대로 들어보았습니다.

영원한 완소 아이템 K701,

  (첫사랑 같은, 언젠가는 꼭 품어보리라. 349,000원의 깜짝 가격, 좋은 기회였는데, 착용감이 약간 불편해서 일단 옆으로 미룸)

아직까지는 플래그쉽 모델인 HD800,

  (오래 전에 한 번 들어봤는데, 많이 기대했던 Edition 10이나 T1보다 조금 더 풍성하고 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던)

제대로 된 HD600 시스템과 어쩐지 비슷한 소리를 낼 것 같은 Edition 10,
  (시간만 허락되었다면, 이 아름다운 녀석으로 바흐 협주곡을 들어보았을 텐데.. 마성의 플랫..)
색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Edition 12,
  (Tony Levin의 Bass를 들어보고는 정말 갖고 싶어졌다는.. 그런데, 여러 장르를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T1,

  (얘는 뭐랄까... 재미있는 소리를 만들어 내는데, 좋아하는 소리는 아닌, 그런.. 그러나, 다른 종류의 소스와 앰프에 물리면

    어떻게 변할지 미지수라 언제나 후보에 올라있는..)

그 외, 청음은 하지 못했지만.. 드럼과 베이스, 일렉기타에 관심이 많은 1人으로써 무척 끌리는 GRADO의 명기들 몇 가지.


포터블로는.. 미워할수도, 사랑할수도 없는 애증의 T5p,

  (직결로 좋은 소리를 낸다는 리뷰가 많은데, 왜 저는 별 감흥이 없을까요.. DT880보다는 확실히 농밀하게 익은 소리지만)

여러모로 나무랄데 없는 Ultrasone Edition 8,
  (예쁜 모양새, 균형잡힌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유력한 후보)

전작인 P3이나 P5에 비해, Apple 디바이스 직결에 좋은 평을 받고 있는 B&W P7,
  (일단, 만듦새가 무척 탄탄했어요. 소리는 잠깐 들어봤는데, 갸웃...? 화노가 있네요; 그러나, Edition 8보다 저렴하다는 메리트)

한동안 멍 때리다가, '지금 있는 총알도 갑자기 사라지면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눈 딱 감고
작업실에서 O2에 물려 들을 Indoor용 한 녀석과 어큐디오로 직결할 녀석을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결제한다고 하니, 사장님이 5% 깍아주시더라구요;;
집에 데려와서, 장르를 돌려가며 한창 굽고 있습니다. 며칠을 구워야할지... 몹시 시끄럽네요.
이제, O2가 도착하면 그걸로 또 돌려가며 구워야겠죠? (이렇게 에이징 하는 거 맞나요? ;;;;)






>> epilogue

솔직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음악 듣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스피커로 재생되는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바로 옆에서 듣는 어쿠스틱 악기 소리들을 좋아합니다. 누구나 그러시겠지만;;
어떻게 보면, 음을 만들어내는 기계도 하나의 악기라고 말할 수 있지만요..
아무튼, 저는 아직까지 전기와 기계가 빚어내는 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이 악기와 하나가 되어 공명할 때 느꼈던 전율과 황홀감을, 기계가 재현한다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기계는 기계가 낼 수 있는 소리를 낼 때, 정체성을 얻고 가치를 낸다고 생각해요.
그런 이유로, 일렉트로니카 계열을 즐겨 듣기도 합니다. ㅎㅎ

사실, 악기 소리도 대자연의 그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요.
제 별명이 TR*인거 아시죠? ^^ 천둥소리(Thunder), 빗소리,(Rain), 별가루.. 어쩌고저쩌고(*)ㅋㅋ
세상 그 어느 악기가 천둥소리를 흉내낼 수 있겠어요... 어떤 악기가 연인의 심장 고동 소리를 흉내낼 수 있겠어요...

에;; 제가 이래요. 말은 별로 없는데, 글이 한 번 풀어지면 이 얘기 저 얘기 막 한답니다;
<어쨌든 skip all 하시면 됩니다. ㅋ>

다시 한 번, 소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답니다.
(저 취하지 않았어요.. 진심으로 한 번 더 고백하는 거에요.^^ 했던 얘기, 하고 또한다고 오해마세요;)

그럼, 다음에 또 뵙기로하고... 이만 줄입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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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 are the dreams of a shadow
. Pinda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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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데리아

2014.01.27 09:38
에이징 왜하는거죠?

다이나믹드라이버일 경우 888같은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오히려 노화를 촉진하는거라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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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15:18

에이징 왜하는거죠? <---- 보는 순간 식겁을;;;




안녕하세요^^ 스쿠데리아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 댓글부터 임팩트가 뙇!!!!

거의 24시간 동안 볼륨 100%로 굽고 있었는데, 스쿠데리아님 말씀 보고는 순간 얼어서 바로 '일시정지'를 -_-

제가 경솔했나봐요.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나 에이징을 하면, 아이들 몸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알아봐야겠습니다. 물론, 스쿠데리아님 말씀처럼 에이징 필요 없고.. 자연스럽게~ 음악을 즐기며 천천히.. 시간에 맡기면


디바이스도, 청취자도 길들여진다..는 의견을 못들은 바 아니지만. 음... 


제가 팔랑귀여서 -_-;;;

일단 멈추었습니다. 조용해서 좋긴하네요. 흐..

아무튼, 좋은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

다음 달 8일(토요일)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MoFi에 오시면, 꼭 인사드리고 싶네요.^^

저는 DST KOREA 부스에 줄 서 있을 예정이예요.. (SR-009를 청음해 보려구요)


제 카톡 아이디는 orandbut624 입니다. 카톡하시면, 친구추가 부탁드려 봅니다...

(__);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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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15:21

근데, 스쿠데리아라면... Tifosi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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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g]우연

2014.01.27 09:47

안녕하세요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골귀는 에이징에 대해 논란이 있어서 ^^; (보통 뇌이징으로 취급하죠 ㅎㅎ)


ps. 너무 정성스럽게 잘 적어주셔서 다 읽어봤습니다.

다만 글씨 색 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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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15:36
안녕하세요 ^^; 우연님.
불현듯;;; 떠오르는 글이 있네요.

나는 하늘 위 한 조각 구름

우연히 그대 물결 가운데 드리우더라도

그대 놀라거나

기뻐하지 말아요.

일순간 흔적 없이 사라지리니..

그대와 나 어두운 밤 바다위에 만났죠,

그대에게는 그대의 길이, 나에겐 나의 길이 ...

그대 기억하여도 좋으나

가장 좋은 건 잊는 것이겠죠.

우리 스치며 서로 주었던 빛을.

-- 徐志摩의 詩, 偶然(우연)

흐.. 그냥 자수하겠습니다.
제 페이스북 노트에 있는 글을 데려왔습니다.
저도 잘 부탁드려요^^

AKG 좋아라해요. 모양새나 소리나... 분명히 제가 좋아할만한 점을
모두 갖추었는데, 이상하게 곁에 한 녀석도 없네요.
K701이나 K3003i, 얘네들은 몸값을 떠나서 자체로 훌륭한데 말이죠.

에이징에 관해서, 이곳에서 논란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이슈임은 분명하네요.
(뇌이징도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ps. 허접한 글을 다 읽어주셨다니, 몹시 고마우면서도 부끄럽네요;
글씨색, 눈이 아프신가요? 중요한 내용이 아닐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부러 눈에 덜 띄게 희끗희끗하게 한 건데.. 음.
모두 검은색으로 바꿔볼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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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17:07

본문 글씨색을 바꾸려고 했는데,
댓글이 5개 이상 달린 글은 수정할 수 없다고 나오네요; 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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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g]우연

2014.01.27 22:03

좋은 시네요 +_+

앞으로 제 닉네임 왜 지었냐고 하면 저걸로 땜질하겠습니다 <<

TR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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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22:11

저걸로 땜질. ㅋㅋ
저 시를 가사로 쓴 노래가 있는데,
중화권에서는 아주 유명한 노래라고 알고 있어요.

지금 생각은 안나서 제목은 모르지만...

우연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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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꼬마야

2014.01.27 10:20

가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수년간 눈팅이시라면...저보다 골귀 선배시군요 ㅎㅎ

정말 고가 헤드폰들을 들어보셨다는 점에 부럽습니다 ㅠㅠ

전 그럴 기회가 없었거든요...흑흑


위에 에이징을 말씀하셨는데

전 에이징보단 뇌이징이 더 낫단 생각에 항상 제품으 산 날에는 몇시간이고 청음합니다 ㅎㅎ

그러다 보면 처음 꼈을때 느끼지 못한 소리들이 차츰 이해가 되고

어느 순간 그 제품을 알게되더라구요 ㅎㅎ


마지막으로 기계로 아직 실황을 따라갈 수 없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지만

전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음시 사용하는 효과나 녹음 테크닉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표현하는게 지금 세대입니다.

작곡가와 연주자(보컬)로만 이루어진 음악에선 연주자의 실력과 악기의 소리(목소리)가
그 음악을 표현하는게 전부이지만 작곡가와 연주자 그리고 음향기사가 만나 각자가 이해한

그 음악을 표현한 결과가 요즈음 CD가 되고 스피커 제조회사가 생각한 음악의 표현을 통해 또

다른 음악을 표현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참 다른 생각이지만 저에겐 실황도 좋지만 기계를 통해 표현되는 색다른 음악

그 자체도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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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17:02

꾸벅... 안녕하세요, 꼬마님^^
갓 가입한 신입을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눈팅은 수 년간 했지만, 입력된 데이터양은 요만~큼도 안된답니다. ㅎㅎ
때문에, 선배는 결코 될 수 없다는.. (아. 이렇게 적고 나니까 더 이상해졌네요;;;;)
제가 씰데없이 고지식해서.. (긁적) 흐흐.


고가의 헤드폰이 꼭 바람직한 헤드폰인 건 아닐테지만,
어떻게 기회가 잘 잡아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기는 했죠; 정말정말 궁금해서요.
쟤는 대체 무슨 소리를 내길래 저렇게 미친 가격이래?라는 식의.. 의문 때문에 ㅋ)

막연한 기대를 품고 몇 개 들어보긴 했는데, 대부분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거품 낀 가격도 그렇고...
분명히 '다른' 소리이긴한데 과연 그게 '좋은' 소리인지는 
짧은 시간의 청음으로 판단하기 어렵더라구요.


중요한 건, 가격을 불문하고!!!

'좋은' 소리를 들은 다음에는 계속 '더 좋은' 소리를 갈구하게 되는..
뭔지 아시죠? 흑흑...


에이징과 뇌이징.
꼬마님께서 디바이스와 친해지시는 법을 듣고 나니,
정말 저도 한 번 그렇게 해볼까하는.. (팔랑팔랑 -_-)

근데, 그럴려면 한 놈을 더 데려와야 한다는;
(유력한 후보! K701이랑 T1;;; 아마도 내년에나 -_-?)

음.. 마지막으로 재생음악과 실황음악에 대한 말씀~
저도 가입인사글의 끝부분에 언급했었죠. 전기와 음향기계가 소리를 재생하면서 생긴
새로운 음악의 장르에 관해서요. 저는 좁게 해석했지만, 꼬마님께서 말씀하시는
'또다른 음악'이란 아마도, 보다 넓은 범위의 해석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음향 디바이스들이 새로운 '악기'임은 분명합니다. 이전의 악기와 음악의 영역을
어느 정도 커버하는, 전혀 새로운 '악기'. 그리고, 이전의 음악과 융합하여 전혀 새로운
'음악'을 빚어낸다는 꼬마님 의견에 몰표를 던집니다! ㅋㅋ
물론, 저도 새로운, 색다른 '실황'을 좋아합니다 ^^;

아이쿠,
댓글 3개에 답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점점 죽을 때가 가까워져 그런지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네요. 흑흑...

꼬마님도~ MoFi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오세요. 2월 8일 토요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남) 3층!!
저는 STAX 부스에 줄 서 있을 예정이에요. ㅎㅎ

(...)
좋은 저녁 누리시길 바랍니다. 꼬마님~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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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꼬마야

2014.01.27 17:07

어익후 긴 글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p.s. Mofi 가고싶어도 토요일은 안돼요ㅠㅠ 하필 토욜....

p.s.2. 그리고 부산사람이라 더더욱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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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22:14

부산이라뇨... (오열)

좋은 밤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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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2014.01.27 20:15

 어서오세요.~ :)


 회색으로 쓰신 글 정말 좋은데 색깔이 ㅠㅠ...;

쓰신 글을 보니 이어폰/헤드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신 ㅎㅎ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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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hunder and Rain..

2014.01.27 21:50

안녕하세요~ 런치님!
미소로 맞아주시니 참 좋네요. :)

으음.. 회색글씨에 문제가 많군요. (역시, 쓰지 말아야했자나..)
이젠 수정하려고해도 불가능하더라구요. 지우고 다시 쓸까요. ㅋㅋㅋ
뭐, 그 방법 의외로 간단하지만... 댓글이 다 날라가는 건 어쩔..

이어폰/헤드폰에 대한 '무엇'이 있기는 있는 거 같은데, 그게 과연 '사랑'인지,
'흥미'인지, '집착'인지, '보상'인지는 모르겠네요.

(...) 남다른 사랑이라...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랑을 하는
보통의 존재가 되고 싶은데... 제가 괜한 허세를 부렸나 보네요. 흘...
보시기에 좀 거북하시다면, 콕콕 찝어주셔요. 바로바로 고쳐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는 런치님처럼 맛있고 싶어요. 흑흑...
BE DELICIOUS! ㅋㅋ

런치님도 MoFi에 오셔요. 점심도시락 같이 나눠 먹어요. 헤헤.

음...어느 덧 밤이 깊었네요. 해피한 꿈 꾸시구요.

굿-나잇! 런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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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

2014.01.27 22:30

 저같은 경우에는 그런 감정이 "애증"인거 같습니다.

질러놓고 처음에는 단점만 콕콕보이던 녀석이 하루이틀 지나고 나니 미워할수가 없게 되더군요.

 그리고 허세라니요?ㅎㅎ 진짜는 tr님처럼 그냥 쓰신 글자 하나하나에서 묻어나오는 법입니다. ㅎㅎ

 

 tr님도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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