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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Dec

잡담 슈어 srh840 간단 사용기

작성자: 아네스 조회 수: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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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지 오래됬고 개봉기는 많기 때문에 착용감 개선을 위한 케이블 교체사진과 착용감 위주로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청음을 해본 제품이지만 다시 착용해본 840의 첫느낌은 많은 사용자분들이 말하는 헤드밴드의 느낌이 이거구나를 여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머리모양에 맞게 라운드된 머리띠같은게 아니라 휘어짐이 없는 평평한 판자나 막대기를 머리에 삿갓처럼 쓰고 목에 걸어 고정한듯한 느낌이어서 머리에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 헤드밴드와 맞닿은 부분에 모든 무게가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많은 요다형 헤드폰들을 경험했지만 당연 최고이고 밴드와 이어패드로 내려오는 부분과 머리사이의 공간에 삶은 달걀 하나씩은 보관할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기본 전화선 케이블은 꺼내지도 않았지만 그걸 사용했다면 정말 심각하게 840을 사용할수 있을까 고민했을거 같습니다.

저가형이지만 커스텀케이블을 구매한건 신의 한수였고 840에 일부 밸런스 문제가 있다는 글들이 있고 그원인이 케이블 연결단자부분이 아닐까하는 추측들이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사진에 보시는거와 같이 타이트하게 딱 맞으며 블투헤드폰이 아닌가 싶게 케이블의 무게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최소한 케이블 교체는 필수라고 생각하며 적은 금액으로 840이 실사하기 힘든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멀어지게 해줍니다.

제가 실제 이리 저리 만져보며 느끼는 840의 가장 큰 불만은 헤드밴드길이 조절이 너무 약하다는겁니다.

제것만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눈금과 수치까지는 친절한데 이게 거의 걸린다는 느낌만 주지 조금만 만지작거리면 자신의 장력에 의해 길이조절이 되버릴정도로 고정이 되지 않으며 머리에 썼다 벗는 정도에도 길이가 바뀔정도입니다.

걸리는 게 없이 조절되는 b&o h6도 길이를 조절해두면 840같이 자기 맘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이부분은 사용자분들이 보시면 댓글로 확인부탁드립니다.

길이조절이 고정되지 않다보니 자유로운 이어패드의 회전, 접이등과 합쳐져서 관절이 너무 많은 로봇이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헤드밴드는 너무 짱짱하고 아랫쪽은 관절많고 부실한 하체를 가진 로봇의 느낌입니다.

이어패드는 부드럽고 좋습니다.

착용은 첨에는 양쪽다 9까지 늘려야 맞는거 같았는데 착용감이 좋지 않았고 5정도로 타이트하게 하고 이어패드을 돌리며 조절하니 딱맞게 착용되며 헤드밴드의 고통도 완화됩니다.

길이를 9로 했을때는 볼륨을 120중 40정도는 해야 됬는데 길이를 5로 하니 볼륨을 30정도로 해도 충분한걸로 보아 헤드밴드를 길게 하면 밀폐력이 떨어져 소리가 샜다고 생각되며 착용감에 대한 두려움에 길이를 길게 할 우려가 있는데 오히려 착용감 향상이나 제대로된 청음을 위해선 밴드길이를 타이트하게 하는게 더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이어패드의 장력이 센편이 아니므로 헤드밴드를 너무 길게 늘리지 말고 될수 있으면 짧게 조절해서 귀에 조금 타이트하게 밀착되도록 하여 이어패드의 장력이 작용되게 하는 방법이 힘을 분산하여 정수리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좀더 편안한 착용법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장력이 너무 세지면 정수리는 괜찮은데 관자놀이에 고통이 있으니 정수리의 고통과 관자놀이의 고통사이에서 절묘한 타협점을 찾는 착용법을 찾는게 중요해보입니다.

소리는 좋습니다.ㅎㅎ 예술입니다. 여보컬 소름끼칩니다.

커스텀케이블을 사용하고 음악을 듣고 있으면 헤드폰이 불편한지 헤드폰을 쓰고 있는지 등은 생각나지 않는 소리입니다.

처음엔 이걸 사용할수 있을까 싶겠지만 이리저리 나에게 맞추고 저렴하게 케이블만 교체해도 세간의 평만큼 착용감때문에 사용하지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많은 헤드폰을 사용해봤고 착용감에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소니 mdr이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b&o h6도 있지만 그래도 헤드폰을 하나만 사용한다면 srh840을 쓰겠습니다.

물론 이생각은 한시간 정도 더 듣다보면 바뀔수도 있습니다.ㅎㅎ

꼭 청음해보시고 840의 소리가 자신의 성향이 아니시면 복받으신겁니다.

밀폐형엔 m50x등의 다른 선택지가 많이 있으니까요.


슈어의 헤드밴드가 잘 헤진다는 평가들이 왜 많은가 했더니 커버의 가죽이 헤드밴드의 휨이나 움직임에 따라 울었다가 펴졌다가 합니다.
개조사진 분해모습을 찾아보니 착용감의 적이라는 구조물의 부품이 있고 밖에 보이는 가죽부분은 이곳과 밀착된게 아니라 씌워진 형태인거 같습니다.
더구나 표면의 이 가죽커버가 신축적이지만 굉장히 부드럽고 연하다보니 오래 사용하면 헤질수밖에 없는 재질인거 같습니다.
알리에 보니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밴드같은 호환패드를 판매하던데 이 제품은 착용감의 적인 무거운 부품까지 제거하고 결합하는 종류인거 같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슈어에서 정품으로 교환할려고 했는데 밴드자체가 부러지거나 하지 않으면 편하게 사용하다가 호환제품으로 교체하여 착용감을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찾아보니 외국에 베이어다이나믹같은 호환패드로 교체한 사례가 있네요.
http://www.thesoundapprentice.com/2014/07/mod-your-shure-srh840-headphones.html

알리구매링크입니다.

https://www.aliexpress.com/item/Replacement-Headband-Cushion-Pad-For-SRH240-SRH440-SRH840-SRH940-Headphones/32668361079.html?spm=2114.search0104.3.22.Iw7W26&ws_ab_test=searchweb0_0,searchweb201602_2_10152_10151_10065_10344_10068_10342_10343_51102_10340_10341_10084_10083_10307_5060020_5130020_10312_10313_10059_10314_10534_5000020_5790011_100031_10604_10103_10605_10594_10142,searchweb201603_25,ppcSwitch_7&algo_expid=88ced373-fcc6-41d1-a9a2-28884be554ac-3&algo_pvid=88ced373-fcc6-41d1-a9a2-28884be554ac&rmStoreLevelAB=5

국내에서 한분이 구매하셨던데 리뷰나 사용기를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이곳은 국내에서 많은 분들이 이미 참고하셨을 고양이님이 올려주셨던 내용으로 840자체부품과 일부 보완재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http://goldenears.net/board/index.php?mid=ST_TipInfo&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3%A0%EC%96%91%EC%9D%B4%EB%8B%98&document_srl=4260964


필수는 아니고 840의 소리가 정말 맘에 드는데 착용감이 너무 힘드신 분들이나 헤드밴드가 낡아서 교체하실 분들이 한번쯤 시도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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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

2017.12.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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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밴드 길이조절부분은 종특인줄 알았는데 제품에 따라 편차가 있는지 제가 설명한 것과 다른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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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2017.12.29 15:30

개조를 거친 제 840도 다른 헤드폰보다 쉬이 들어가고 나오네요. 살짝 툭 건드리면 쑥 들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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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

2017.12.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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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감사합니다.^^

제가 사용한 지금까지의 헤드폰들은 길이를 딱 맞게 조정해놓고 그 상태로 계속 유지하며 사용했는데 840은 유튜브 보니 전혀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에 쓴 상태로 이어패드만 내려 조절하는거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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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스

2017.12.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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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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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기슭

2018.01.05 11:54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특히 착용감부분은 저도 느꼈는데 호환용품정보는 아주 유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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