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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15-Mar

소니 NW-ZX2 청음기

작성자: 헤비메탈할렐루야 조회 수: 9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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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쉽 HRA DAP인 NW-ZX2 출시 발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저번 포스티에 이어 ZX2 실기기를 직접 만져본 소감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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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 중의 하나가 바로 NW-ZX2 파츠 전시였습니다. ZX2 내부를 케이스, 알루미늄+구리+금 하이브리드 섀시, PCB, 배터리, 아연+구리+금 하이브리드 섀시,고무 그립으로 단계별로 분해해서 전시했는데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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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PCB 기판. 7개의 OS-CON이 보입니다. 그런데 부품이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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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반대쪽입니다. 차폐처리를 위한 구리+금으로 된 스페이서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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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2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했다는 배터리. 용량은 1860mAh로 P1이나 AK의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인데 재생시간이 3배정도로 압도적으로 긴 건 역시 소니의 뛰어난 배터리 기술+전용 설계+전력 효율이 뛰어난 디지털 앰프 덕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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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깎는데 50분이 걸린다는 ZX2 케이스 알루미늄 절삭 과정도 단계별로 볼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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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다 뛰어난 실물, 뛰어난 재질감과 묵직한 무게감

NW-ZX2의 전면 디자인입니다. ZX1에 비해 크기가 좀 커졌고 둥글둥글해졌습니다. 재질감은 DSLR이나 Z7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둥굴게 부푼 헤드폰 잭이나 전반적인 조형은 ZX1이랑 흡사합니다만, ZX1의 실버 헤어라인 마감은 은색이고 ZX2의 DSLR 마감은 검정색이라 색상 때문에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확실한건 ZX2 디자인은 사진과 실물의 괴리가 큽니다. 실물이 훨씬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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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을 보면 물리 버튼이 있습니다. 주머니에서 잘못 눌리는 걸 막기 위해 버튼이 약간 들어가 있는데 버튼감은 고급기 답게 좋았습니다. ZX시리즈의 상징적인 부분인 엉덩이는 ZX1에 비해 많이 낮아져서 옆으로 보면 크게 눈에 띄진 않습니다. 엉덩이가 은근히 그립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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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역시 DSLR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재질의 가죽 느낌 고무 그립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삼성의 가죽 느낌 플라스틱에 비해 훨씬 가죽에 가까운 감촉입니다. ZX1에서 내장 스피커로 사용되던 워크맨 로고는 이번에는 ZX2를 상징하는 금색으로 바뀌었고 스피커는 사라졌습니다. 어차피 이 정도 급의 DAP를 쓰면서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일은 없으니 그냥 빼버린 듯 합니다.


ZX1에 이어 이번에도 아쉬운 점은 전파인증 프린팅입니다. 그나마 측면에 레이저 프린팅되었던 ZX1과는 달리 ZX2는 후면 하단에 레이저 프린팅되어 있어서 그나마 낫긴 합니다만.. 여전히 ZX2 디자인의 옥에 티군요. 그냥 스티커같은 걸로 하면 안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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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 잭은 소니 HRA를 상징하는 황동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충전단자는 여전히 소니 워크맨의 독자규격인 WM-PORT를 사용합니다. 여기로 디지털 출력도 하죠.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마이크로 SD 슬롯도 하단부에 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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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워크맨만의 강점 중 하나인 클리어베이스는 A17보다 더 세분화되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EQ는 여전히 5밴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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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소니 워크맨에 들어가던 VPT와 DSEE HX, 동적 노멀라이저 역시 당연히 ZX2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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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의 꿀기능 중 하나인 입체음향 DSP인 VPT. VPT 성능이 의외로 좋습니다. 계속 알게모르게 소소한 개선이 되는 거 같기도 한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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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소니 고유의 음량제한설정 AVLS와 원터치 자동 음장 설정인 클리어오디오+도 지원합니다. 다만 새로운 게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소니 음장이 좋긴 한데 업데이트가 너무 늦습니다. 새로 개발된 색다른 음장을 슬슬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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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2의 재생화면. 여타 안드로이드 워크맨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로모드도 지원합니다. 사운드 설정이 좀 더 간편해져서 설정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재생화면 등에서 전용 버튼으로 바로 설정이 가능하며, 볼륨도 60단계로 세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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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질 가이드라는 내장 어플이 있는데 OS-CON 등 콘덴서 때문에 100시간 에이징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장 설정 팁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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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EE HX와 HRA 체험 어플도 있습니다. DSEE HX의 On/Off, HRA와 MP3 음원차이를 느껴볼 수 있는 어플이죠.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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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화이트 노이즈, 출력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듯

 Z5와 Z7, PHA-3 등 소니 플래그쉽 제품들과 매칭되어 있었습니다. Z5나 Z7가 레퍼런스 성향의 소리는 아닌데다 제가 Z5나 Z7을 오래 써봐서 익숙한 것도 아니어 ZX2만의 음색이 어떤지 알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시끄러웠던 환경의 영향도 있고요. 테스트를 위해 레퍼런스인 ER4S를 가져갈 걸 그랬습니다.


 일단 당시 테스트 중이어서 가지고 다니던 티피오스 Altone350을 가지고 화이트 노이즈를 테스트해봤습니다. Altone350이 감도가 좋은 탓도 있지만 어쨌든 ZX2 풀 볼륨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조금 느껴졌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NWZ-A17에 비하면 적긴 하지만 노이즈 억제에 심혈을 기울인 ZX2에서 화노가 느껴지는 것은 의아했는데, 옆에 계시던 Asurada님이 유창한 일본어로 개발자 사토 토모아키씨에게 이 부분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사토 토모아키씨는 OS-CON의 초기 특성이라 좀 지나면 화노가 없어질 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출력은 ZX1과 크게 다르지 없는 것 같습니다. Z7을 풀볼륨으로 해도 귀가 터질 정도는 아니고 약간 귀가 아픈 수준인 걸로 봐선 말이죠. 사실 ZX1도 출력이 0.56Vrms수준으로 웬만한 헤드폰은 다 구동이 가능하지만 워낙 큰 출력을 외치는 분들이 많아서(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점은 아쉬워 하는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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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노이즈로 선명해진 소리, 깊어진 저음과 넓어진 고역 한계

 레퍼런스 헤드폰을 사용해 청음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감상이라도 남기겠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ZX2 무음장, MDR-Z7 사용, 음원은 기본 HRA음원과 마이크로SD에 담아간 평소 듣던 HRA 음원과 MP3 음원, 조금 시끄러운 환경)

 일단 소리는 플라시보인지는 몰라도 소니 의도가 어느정도 잘 반영된 거 같습니다. 소니는 타이트한 저음과 투명한 중음역, 치찰음이 없지만 예리한 고음역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가장 잘 느껴지는 건 전반적으로 부품 고급화와 전원 품질 개선으로 인해 노이즈 특성이 개선되면서 좀 더 탁한 느낌이 없이 선명한 소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기기의 노이즈 플로어가 높으면 HRA 음원의 가장 큰 장점인 순간적인 소리의 변화를 캐치해주는 뛰어난 다이나믹스의 차이를 즐길 수 없죠. 노이즈 레벨이 낮아져서 HRA음원의 강점인 다이나믹스를 보다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ZX1이나 A17에선 약간의 고음 부스팅이 들어갔었는데 이번 ZX2도 S-Master HX라는 핵심 설계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음색 스타일 자체는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고주파수 특성이 좋은 오디오 부품들 위주로 많이 업그레이드되어서인지 초고역 특성이 전작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좀 더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고음을 들려주는듯합니다. 역시 기기의 초고역대 특성이 좋을수록 초고역대 한계가 넓은 HRA 음원만의 선명한 소리를 보다 잘 느낄 수 있죠. 말그대로 ZX2는 더욱 더 HRA 재생에 초점을 맞추고 이에 최적화된 소리로 탈바꿈한 것 같습니다.


 한편, ZX2의 저음에 대해 많은 분들이 타이트해지고 깊어졌다고 하는데 OS-CON의 증설 등 콘덴서 업그레이드 등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예전 소니 워크맨 기기들처럼 노멀음 자체가 저음이 강조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저음이 충분히 강조된 Z7로 주로 청음한데다, 처음에 모든 청음용 기기가 클리어 오디오+ 상태로 설정되있는걸 모르고 들었다가 뒤늦게 노멀로 바꾸고 들어서 상대적으로 저음 부스팅을 더 못느끼게 됐기도 하고 말이죠. (아마 이번 출시회에서 ZX2 들은 분들 중에 저음이 엄청 강조된 것처럼 느낀 분들은 클리어 오디오+로 설정되있는 걸 모르고 들은 게 아닐까 합니다) 하여튼 전작에 비해 더 좋아졌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심도있는 저음 표현을 해주는 건 확실합니다. ZX2에다 극저음 표현이 뛰어난 Z7까지 물려서 들으니 정말 좋긴 좋더군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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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가치를 지닌 최고급 워크맨, ZX2

이상 NW-ZX2 간단 프리뷰를 마칩니다. ZX1에 비해 가격이 두배가까이 된 것은 부담스럽지만 확실히 ZX2는 호화로운 물량이 투입됐고 특히 스토리가 있는, 감성적인 면 역시 뛰어난 매력적인 DAP라고 생각합니다. 소니의 설명을 듣고 기기를 직접 만져보고나니 ZX2에 대한 느낌은 '비싸다'에서 '싼데 비싸다'로 바뀌었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만 아니라면 정말 소장하고 싶은 기기가 되었네요. 언젠가 여유나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진득히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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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soulJK

2015.03.11 11:52

싼데 비싸다... 뭔가 확 와닿는... ㅋㅋ

뒷면의 그립감은 확실히 좋은 것 같지만, 전파인증 ㅡㅡ 으아... 디자인을 완전 망치는 ㅋ

이 부분은 다들 비슷하신듯 ㅋㅋ


청음도 사실은 다들 조금 아쉬워하시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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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할렐루야

2015.03.11 18:56

전파인증은 정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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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2015.08.11 16:07
잘 봤습니다
가격은 모르겠지만 제품은 잘 만든 거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워크맨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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