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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소니의 플래그쉽 HRA DAP인 NW-ZX2의 출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소니 발표회는 MDR-1R 발표회 이후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현재 HRA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음향기업들 중의 하나인 소니의 최신 플래그쉽 제품의 첫 출시 발표인데다 제가 평소에 소니를 좋아하기도 해서 가고 싶었는데 기분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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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NW-ZX2 발표회는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진행됐습니다. 다른 음향기업 발표회를 몇번 가봤지만 카페같은 곳을 빌려서 했는데, 소니는 역시 대기업인 만큼 세미나 역시 상당히 고급스러운 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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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세미나 발표에 앞서 식사가 제공되었는데 퀄리티가 어마어마합니다. 보통 다른 음향기업 발표회는 샌드위치나 과자같은 걸 주는데 말이죠ㅎㅎ 예전에 MDR-1R 발표회때도 스테이크는 물론 푸아그라까지 나왔었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 소니가 제공한 식사 역시 정말 대단한 퀄리티였습니다. 스테이크가 너무 익혀서 나와서 이건 좀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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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자 NW-ZX2의 홍보 동영상와 함께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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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 소니코리아 모 부장님이 나와 소니 워크맨의 시장현황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HRA 워크맨이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매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덕분에 워크맨 매출이 1.7배나 성장했다고 합니다. 역시 HRA가 대세긴 대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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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 기다리던 시간인 NW-ZX2의 개발자이신 사토 토모아키(Sato Tomoaki)씨가 나와 NW-ZX2의 개발과 설계에 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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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도 원래 NW-ZX2는 ZX1의 상위모델로 개발하려던게 아니라 ZX1와 비슷한 크기와 가격대의 후속모델로 개발을 하려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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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ZX2 개발을 위해 동판 섀시를 적용하고 배터리를 변경하며 임피던스를 낮추고 일부 부품을 바꿔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봤더니 소리가 생각보다 상당히 좋아졌다고 합니다. 아예 이참에 물량을 더 투입해 극한의 고음질을 위한 상위기기로 제품 개발 컨셉을 바꾸어 버렸다고 합니다. (사토 토모아키씨가 손에 들고 계신 것이 바로 ZX2 프로토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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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만의 특징인 S-Master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S-Master는 쉽게 말하면 디지털 앰프의 일종입니다. 일반적인 DAP는 디지털  신호를 먼저 DAC를 사용하여 아날로그로 변환한 뒤 이를 앰프로 증폭시켜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인 반면, 소니의 S-Master와 같은 디지털앰프는 디지털 신호를 그대로 증폭시켜서 소리를 들려줍니다. 때문에 디지털 앰프는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이 적어서 잘 설계하면 노이즈 면에서 일반적인 방식보다 우수할 수 있고 배터리 효율면도 뛰어나다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가 알기로 포터블 DAP 중에서 디지털 앰프를 적용한 케이스는 소니가 유일합니다. (혹시 있더라도 유명한 DAP는 아닌듯 하네요.)


 따라서 일반적인 방식의 DAP는 사용되는 DAC칩셋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ESS9018,  버브라운 PCM1792 등 고급 DAC 칩셋을 사용했다고 자랑하곤 합니다. 그런데 DAC칩셋이라는게 사실 고가라고 해도 부품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아서 저가 DAP에서도 고급 칩셋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DAC칩셋이 워낙 잘나오기 때문에 고급기와 하급기도 동일한 칩셋을 사용하면 소리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도 하고, 독자적인 소리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죠.


 물론 고급 DAC를 사용한 아날로그 앰핑 방식의 고급 DAP들도 성능이 정말 좋긴 하지만, 기성 칩셋을 받아다가 쓰지 않고 독자적인 방식의 디지털 앰핑을 사용하는 소니 DAP는 설계 면에서 보다 자유롭고 디지털 앰핑 특유의 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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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S-Master의 한계도 있는데 S-Master 자체가 모듈화된 구조다보니 모델마다 S-Master 설계를 바꾸기 쉽지가 않기 때문에 S-Master가 적용된 기기라면 하급기나 상급기나 비슷비슷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ZX1과 A10의 경우 측정치가 유사하게 나오죠(부품 고급화 차이에 따른 노이즈 등의 차이는 있지만요) 하지만 사토 토모아키씨는 같은 S-Master를 사용한 소니 DAP간에는 측정치는 유사하더라도 소리는 다르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납득이 안가지만 일단 사토 토모아키씨는 그렇다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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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는 ZX1을 ZX2로 발전시키기 위해 1+3가지에 중점을 뒀다고 합니다. 하나는 소니 DAP의 핵심인 S-Master 앰프-IC 부분, 나머지 세가지는 섀시의 재질, 전원부 품질,  오디오 파츠 등 오디오 설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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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음질을 위해 ZX2에 새롭게 적용된 부품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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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W-ZX2 음질은 ZX1보다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소리를 목표로 하였다고 합니다. ZX2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ZX1에 비해 저음이 좀 더 강해진거 같다고 하는데 소니의 튜닝 포인트는 이렇다고 합니다. 대략적으로 소니가 요즘 HRA 헤드폰, 이어폰들에서 의도하는 음색과 비슷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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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김재민 소니코리아 오디오 프로덕트 매니져께서 좀 더 자세한 부품별 설명을 진행하셨습니다. ZX2는 분명 더 크고 무거워졌지만 거기에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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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더 꽉찬 소리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설계와 부품을 고급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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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섀시의 강화입니다. 소니는 ZX2에 강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섀시에 전도율이 좋아 저항이 낮은 동판(구리)를 사용하고 부식 방지를 위해 금으로 도금한 하이브리드 섀시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꼭 섀시 설계에 공을 들이는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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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NW-ZX2 내부 기판을 보여주면서 세부적인 부품 설명에 들어갔습니다. 왼쪽이 ZX2의 앞판(LCD쪽), 후면이 ZX2의 뒷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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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ZX1과 달리, 두개의 오디오 클록을 각각 CD(일반 음원),DSD용과 HRA 용으로 두개로 분리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음원의 형식에 맞게 최적화된 클록을 별도로 사용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소리의 질을 높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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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X2 역시 소니의 독자적인 디지털앰프인 S-Master HX가 적용됩니다. (때문에 기본적인 음색은 기존 소니 HRA DAP와 이질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DSD64까지만 지원하던 ZX1과 달리 DSD128까지 지원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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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DSD는 네이티브 재생이 아니라 PCM으로 변환후 재생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네이티브 DSD 재생을 지원하는 DAP도 출시가 되서 아쉽게 느끼는 분들도 있을 거 같은데  DSD 디코딩 과정을 DSD 개발 팀과 협업해서 만들었다고 하고 애초에 DSD를 만든 게 소니이니 DSD 재생 역시 부족한 점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미있게도 2가지 음색의 디코딩 방식을 설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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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X시리즈의 아이코닉한 부분인 OS-CON 역시 4개에서 7개로 늘어났습니다. 산요의 OS-CON은 뛰어난 임피던스 특성과 노이즈 특성, 고주파 특성 등으로 명품 콘덴서로 유명하죠.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하이파이 오디오에나 들어갔는데 ZX1이 이를 채용하면서 OS-CON은 ZX시리즈 고음질의 상징과 같이 되었습니다. ZX1과 ZX2의 튀어나온 엉덩이도 OS-CON의 크기 떄문입니다. 엉덩이를 튀어나오게 한 디자인 역시 OS-CON의 사용을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포인트입니다. ZX2는 OS-CON 갯수를 늘려서 더욱더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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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디지털 앰프의 증폭된 디지털 신호를 마지막에 아날로그로 바꿔줘서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LC 필터 역시 4mm 코일에서 7mm로 대형화해서 저 임피던스와 저 왜곡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LC 필터의 고품질화로 더욱 더 고성능의 음질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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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다양한 고급 부품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저고주파 특성이 모두 뛰어난 필름컨덴서와 정밀성이 높은 MELF 타입 레지스터 모두 가격이 비싸고 크기가 커서 거치형 오디오에나 사용되던 고급부품이죠. 이런 비싸고 좋지만 커다란 부품들이 사용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ZX2의 크기와 무게가 커졌다는 소니의 설명이 이제 이해가 갑니다.


 그밖에도 요즘 Z7이나 1A등 HRA라인업에 적용시키는 그라운드 분리가 ZX2의 스테레오 잭애도 적용되었으며 납땜에 사용한 납 역시 고급인 고순도 무연 납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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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ZX1에서 ZX2로의 변화에 가장 와닿을 부분이 바로 배터리입니다. 기존 ZX1도 사실 배터리 전역 효율이 좋은 디지털 앰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질 DAP치고는 나름 긴 편인 재생시간을 가지고 있었지만 액정이 큰 안드로이드기기 특성상 이것저것 조작하면 스펙 재생시간과 실제 재생시간이 좀 차이가 있고 배터리 용량이 960mAh밖에 안되서 비판을 많이 받았었죠.


 ZX2에서는 소니 배터리 부문 개발팀(사이클 에너지)과 함께 아에 새롭게 ZX2 전용 배터리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용량도 ZX1대비 2배로 늘렸고요. 소니 배터리 기술력은 예전부터 알아줬죠.(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192kHz/24bit HRA 음원 기준 33시간, 일반 MP3 음원 기준 60시간의 재생시간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배터리 하나만큼은 DAP 끝판왕입니다. ZX1 두배 용량이라 해도 다른 DAP 대비 배터리 용량이 그렇게 큰 건 아닌데 전용 배터리 설계와 전력 효율이 뛰어난 디지털 앰프의 특성 덕분이겠죠.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NWZ-A17도 스펙상 MP3 50시간인데 거의 일주일 정도 충전을 안하고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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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적인 부분에선 사용된 알루미늄 케이스는 통알루미늄을 50분 동안 절삭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도장은 DSLR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소니 미러리스나 Z7과 같은 것이며 후면의 가죽 느낌 고무 그립도 고급 DSLR에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스테레오 헤드폰 잭은 소니 HRA의 상징인 황동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마이크로 SD 슬롯인데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A17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도 외장 메모리 지원때문입니다.(내장 64+외장 128로 사용 중입니다.) ZX1은 외장메모리가 안되서 특별히 안끌렸는데 ZX2는 내장 128+외장128해서 256까지 사용이 가능하겠군요. 역시 용량이 엄청난 HRA를 위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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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3를 HRA급으로 업생플링시켜주는  DSEE HX는 이번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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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X2에 적용된 고급 부품 외에 ZX2의 가장 혁신적인 부분을 꼽자면 바로 HRA급 블루투스 코덱인 LDAC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4bit/96kHz까지 손실없이 블루투스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정말 무선으로도 HRA 급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지 MDR-1ABT 등 LDAC 지원 기기를 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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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ZX1과 ZX2의 차이 요약입니다. 외관 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설계와 고급화가 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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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W-ZX2 예판 안내도 있었는데 이미 다 매진됐으니 의미는 없겠죠.. 2차도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렇게 ZX2 제품 발표는 끝났습니다. 그냥 홍보용 프레스자료만 읽어주고 끝나는 다른 음향회사 발표와는 달리 나름 심도있고 전문적인 내용까지 다뤄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순한 수입회사가 아닌 본사 차원의 발표회라 가능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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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회장 한켠에서 NW-ZX2의 분해된 모습과 케이스 절삭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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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PHA-1A 포터블 앰프도 만나볼 수 있었고요. 작은 크기와 아날로그 입력이 없는 점이 눈에 띕니다. 포터블용으로는 PHA-3보다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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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장 뒤쪽에서는 당연히 ZX2를 직접 사용해볼수도 있었습니다. 직결로 Z5나 Z7과 물려서 들어보거나 PHA-3와 연결해서 사용해볼 수도 있었습니다.(기기를 직접 만져본 소감은 이번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번 소니 ZX2 세미나 발표에서 느낀 점은 '소니가 S-Master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극한까지 끌어냈다'는 것입니다.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S-Master는 DAC와 AMP 모두 하나로 모듈화된 구조라 일단 S-Master 칩셋은 일단 설계하고 나면 다른 부분에 손댈 것이 별로 없습니다. 칩셋을 새로 설계하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드는 일이죠. 때문에 이번에 소니는 S-Master 외에 다른 소리에 관련된 부분을 모조리 다 건드려봤고 결과물이 상당히 차이가 커서 ZX2를 내놓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제 추측으로는 아마 S-Master HX가 사용된 플래그쉽 DAP는 아마 ZX2가 마지막이고, ZX3가 나온다면 새로운 버전의 S-Master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S-Master HX로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으니 말입니다.)


 ZX2를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엔진은 그대로인 셈입니다. 하지만 극적인 성능 개선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자동차의 엔진을 바꾸지 않더라도 서스펜션 세팅이나 변속기만 바꿔도 자동차의 주행특성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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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ZX2의 변화를 살펴보면, 소니의 제품 개발 의도는 포터블 기기의 성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거치형 기기를 포터블로 압축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ZX2에 고급화시킨 부품들의 목적을 요약하자면 전원부 품질, 노이즈 억제, 낮은 임피던스입니다.


 먼저 전원부 품질을 전용 배터리 설계와 고급 EDLC, OS-CON을 사용해 업시켰고 이와 함께 알루미늄-동-금 하이브리드 섀시와 차폐처리, 거치형 오디오고급 부품등을 이용해 노이즈 억제를 극대화시켰습니다. 또 이런 섀시와 고급 부품들의 낮은 임피던스 특성에다 일반 기기에 사용되지 않는 OFC 케이블 사용 등을 통해 낮은 임피던스 특성을 구현했습니다. 전원부 개선이나 섀시의 업그레이드, 차폐처리등은 주로 모두 거치형 오디오에서 주로 이용되는 튜닝 포인트입니다. 고급 DAC칩셋을 사용했다,거나 DAC를 채널당 하나씩 듀얼로 사용했다는 등의 요즘 포터블 DAP의 튜닝 포인트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죠. 거기다  듀얼 클럭, DSD 디코더 업그레이드, 마이크로 SD 지원을 통해 보다 본격적이고 심도있는 HRA 음원 재생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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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런 개선점들이 '실질적으로' 사용자에게 청감적인 부분에 있어 얼마나  와닿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원 품질 개선, 섀시 변경, 차폐처리 등은 분명히 좋은 것은 맞는데 거치형에서도 그 차이점이 극적으로 느껴지는 편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찌됐든 간에 하이엔드나 플래그쉽의 의미는 실용성이나 가격 대비 퍼포먼스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제품의 매력이란 오버스펙과 아낌없는 물량투입, 그리고 타협없는 고급기술의 적용 등이 주는 풍족한 감성과 만족감이죠. 마치 벤틀리나 롤스로이스가 가성비가 좋거나 랩타임이 빨라서 명차가 아니듯이요. 그런 점에서 소니는 플래그쉽과 하이엔드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ZX2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니는 ZX2를 말할 때 분명 가격이 올랐지만 성능과 옵션이 좋아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가격인하라는 말장난을 하지도 않죠. 그리고 사실, ZX2에 적용된 부품들을 보면 ZX2가 단순히 하이엔드고 플래그쉽이라 가격 대비 퍼포먼스가 나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케이스 재질을 바꿨다고 100만원이 올라가는 모 DAP와 견주어 보면 말이죠.


 그전까지 제가 고급 DAP를 구입하게 된다면 당연히 코원 P1을 고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ZX2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면서 우선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수치적인 면에선 P1이 앞설 수 있어도 감성적인 매력은 ZX2가 앞서는 거 같습니다. ZX2의 139만원이라는 가격은 저한텐 너무 부담스럽지만 여유만 된다면 하나쯤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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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미나가 모두 끝나고 나갈때는 이런 선물까지 챙겨주더군요. 여러모로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혹 여러 음향 커뮤니티 등에서 소니가 이런 발표회 참가 인원을 모집할 때는 한번 응모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표내용이랑은 별개로 맛있는 거 주고 선물도 챙겨주니까요.아낌없이 주는 소니  그럼 이어서 ZX2를 직접 만져본 소감에 대한 프리뷰 포스팅으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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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soulJK

2015.03.11 11:51

얼마 전에 윤대협님 포스팅도 그렇고, 이번 발표회가 꽤나 퀄리티가 좋았었나 보네요 

특히나 스테이크 사진이 계속... 츄릅~ 

이상하게 제품 사진보다 왜 그런사진이 눈에 들어오는지 ㅋㅋ


ZX2 에 대해서는 기대보다는 조금 아쉽다는 평이 더 많은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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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할렐루야

2015.03.11 18:58

소니코리아가 발표회는 정말 제대로 하죠ㅋㅋ 저는 가격빼고 아쉬운 점은 찾질 못했네요 아, 전파인증과 약간의 화노를 아직 못 잡은 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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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soulJK

2015.03.12 11:07

그 두가지가 생각보다 좀 큰듯 싶어요 ㅋㅋ

발표회 퀄리티에 비해서 제품이 좀 아쉬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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