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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드라이버?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는 아마도 디락이라는 이름의 이어폰을
한번쯤은 들어보셨거나 청음해보신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작년 출시이후 지금까지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가성비 이어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디락 이어폰의 인기 이유에는 단순히 가성비가 좋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서울대 이신렬 음향공학 박사님이 3년의 연구 개발끝에 만드셨다는 SF드라이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많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게 가장 정확한 팩트일것 같습니다.

SF드라이버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개량형 다이나믹 드라이버라고 정의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여러개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다중 듀서 방식보다 하나의 드라이버의 성능을 높여서
소리의 표현력과 디테일을 높이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 SF드라이버의 시작이라는 것이죠.
(SF드라이버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주객이 전도되는 분량이 나올수 있음으로 검색을 추천합니다.)

얼마전 SF드라이버가 최초로 장착된 [파트론 PBH-400 블루투스 이어폰]을 포스팅 했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도 SF드라이버를 장착한 유선 이어폰을 체험해보게 되었습니다. 
[돌피니어] - 돌핀(돌고래)과 이어(귀)라는 단어가 합쳐진 이름의 국산 이어폰에 대해
지금부터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돌피니어 JDR-100 => 이하 '돌피니어'로 표기)




■ 외부 패키지

블랙과 화이트의 깔끔한 투톤 디자인이 인상적인 돌피니어 패키지를 받았습니다.
현재 시중가는 8만원 후반대이며 제이디(JD)솔루션에서 제조되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알겠지만 제이디솔루션은 일반적인 음향기기 제조사와는
그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포지션의 음향 솔루션 업체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로~)

제이디솔루션 홈페이지 => http://www.jdsol.co.kr/kor/



■ 내부 패키지 및 기본 구성품
뒷면에 씰이 붙어있다.

돌피니어의 기본 구성품은 사용 설명서와 전용 캐링케이스실리콘팁과 폼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어팁은 돌피니어 이어폰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중(中)형 이어팁과는 별개로 중형 이어팁이
하나더 추가되어 있는 형태였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중형 이어팁을 하나 더 제공해주는
센스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본 / 대 / 중 / 소 / 폼팁까지 총 5쌍의 이어팁을 제공합니다. )


캐링케이스는 일반적인 이어폰 캐링케이스의 사이즈에 비해 높이가 조금 높은편입니다.
하지만 고정형 이어가이드로 인해 커진 제품의 부피를 감당하기에는 이정도로도 상당히
타이트한 사이즈여서 전체적인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이어팁을 보관할수 있도록 그물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꺼내기가 매우 힘듬.

돌피니어 이어폰의 내부 완충재는 제품과 구성품을 아주 단단하게 고정시켜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꼈는데 이어폰이 너무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빼내기가 상당히 힘들었고 2겹으로 이루어진 스펀지의 접합 부분에 발린 접착제가 부분적으로
바깥쪽에 노출되어 있어서 이어폰을 빼낼때 손이나 이어폰에 살짝 묻게 되는 부분이 아쉽더군요. 
그리고 완충재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내부 패키지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 스펙

돌피니어의 스펙입니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SF드라이버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과 15g(전체 무게)의 가벼운 무게,
그리고 주파수 응답특성이 일반적인 이어폰에 비해 훨씬 더 넓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 디자인 및 특징
돌피니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이어가이드

돌피니어의 유닛은 일반적인 이어폰들과는 다르게 이어가이드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돌피니어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었는데
예상보다 이어가이드가 뻣뻣해서 변형이 쉽지 않다는 점과 귓바퀴 쪽에 밀착이 되지 않아 생기는
터치노이즈 문제가 모두 이어가이드에서 파생되는 문제여서 처음 착용시에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다행히 필자는 정착용에 문제가 없었고 다른 리뷰에서 볼수 있었던 이어가이드의 탄성으로 인해
귀에서 이어폰이 튀어 나오는 장력 문제 같은건 없어서 오버이어로 착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대다수의 유저들에게는 이런 타입의 일체형 이어가이드보다는 사용자의 귀 모양에 맞게 변형이
자유로운 철사 타입이나 탈부착이 가능한 별도의 이어가이드를 지원하는 일반적인 방식이
사용하기에 훨씬 편할것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꼭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반대로 이어가이드의 문제점만 제외한다면 상당히 좋은 착용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돌피니어 유닛의 구조를 보면 특이하게 [베이스 컨트롤 커버]라는 것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저음의 양과 공기의 흐름을 조절해주어서 원음에 가까운 저음을 들려준다고 하는데
실제 디락을 사용중인 지인에게 들려줬더니 
디락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저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디락이나 디락플러스를 들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저음의 부스팅 정도를 줄인것으로 보입니다. )
유닛 자체도 다소 특이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착용감이 불편하지 않았고 노즐도
이도에 맞게 적당한 각도로 휘어져 있어서 삽입시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돌피니어의 트위스트 케이블은 위에 얇은 피복을 한겹 덧입혀서 디락에서 지적되었던 단점인
풀림 현상과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체형 이어가이드에는 트위스트 케이블 위로
수축 튜브(?)를 덧입혀서 이어가이드의 형태를 잡았네요.  그 외 
Y자형 스플리터와 ㄱ자형 플러그는
은색 알루미늄 재질로 마무리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점이 좋았습니다.

*스플리터의 경우, 사진으로만 보면 케이블 슬라이드가 달려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없습니다.







■ 청음평

돌피니어를 귀에 꽂는 순간 느껴지는 소리의 이미지는 부드러움과 깔끔함, 선명함입니다.
마치 다림질이 잘된 와이셔츠가 떠오르는듯한 깔끔하면서 부드럽고 선명한 소리의 느낌은
얼마전 포스팅했던 같은 SF드라이버를 사용한 PBH-400에서 느껴졌던 이미지와 동일한 부분이네요.

자극적인 소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탓에 첫 인상에서는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반대로 모든 음역대에서 부족하지도, 모나지도 않은 디테일하면서 선명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미세한 노이즈나 치찰음도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부드럽고 깔끔하게 정리된 소리를
들려주는데 확실히 DD를 개량해서 만든 드라이버여서 그런지 DD 특유의 저음 느낌이 나면서도
해상도와 디테일면에서는 BA쪽에 가까운 느낌이 나는 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느낌이 묘했습니다.
(저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SF드라이버의 소리는 DD와 BA의 중간지점 같은 소리랄까? 
하지만 그보다 약간 이질적이면서도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소리라고 들을때마다 느껴집니다.)

DF 타켓 보정

하만 타켓 보정

디락플러스와의 비교

▶그래프 보실줄 아시는 분들은 위한 측정치 그래프입니다. 아래는 측정치 출처입니다.(저는 잘 볼줄 모릅니다. ^^;;;)


저음역대는 풍성하거나 강하지는 않지만 양감 자체는 적당한 편이며 반응속도가 빨라서
단단하게 느껴지지만 약간의 잔향이 남아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들리는 느낌
입니다.
극저음이 잘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저음으로써 심심하지는 않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중음역대는 전체적으로 정확하면서 또렷하고 선명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보컬의 위치는 앞도 뒤도 아닌 정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저음이나 고음쪽의
마스킹이 전혀 없어서 온전히 집중하기에 좋은 소리
를 들려주었습니다. 

고음역대는 자극적이거나 쭉 뻗는 느낌이 없어서 제가 좋아하는 시원시원한 맛은 없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을 주며 자극적이지 않아서 장시간 청음에도 무리가 없는
소리
를 들려줍니다. 정돈되고 차분한 느낌이되 부족하거나 모자란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 외 
공간감은 평균적인 수준이며 해상도와 디테일한 표현력, 차음성은 모두 가격 대비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특히 음 분리도와 해상도는 필자가 사용해본
10만원 이하의 이어폰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
로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간단 총평

-원음에 충실한 입문형 레퍼런스 이어폰. (왜곡이 거의 없는듯~)
-소리가 날것의 느낌이 없고 정제되고 다듬어진 느낌이 강하다.
-플랫한 첫인상, 자세히 들어보면 플랫함을 가장한 약W자형 or 중고음형으로 느껴짐.
-DD의 느낌과 BA의 느낌이 공존하는 SF드라이버만의 특색 있는 소리.
-가격 대비 해상도와 디테일한 표현력이 좋은 편.
-이어가이드는 급 수정 요망. 너무 타이트한 완충재 & 냄새.(스멜~~~ ㅡㅡ;;;)
(반대로 이어가이드 문제만 해결되면 상당히 좋은 착용감과 차음성이 보장됨)
-사용해본 10만원 이하의 이어폰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만족스러운 소리.
-처녀작 치고 상당한 수준의 완성도와 소리를 지닌 이어폰.(차기작이 기대됨)

돌피니어를 처음 들었을때는 
전체적으로 밸런스형이면서 플랫한 느낌이었고
왜곡이 없는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추구했다는 느낌
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자세하게 들어보게 되면서 편안하면서 담백한 느낌속에 숨겨져 있는
소리의 표현력과 넓은 음역대에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고 결론적으로는
플랫에 가까운 약W형 성향의 소리라고 나름 정의하게 되었네요.

돌피니어는 한마디로 
입문형 레퍼런스 이어폰이라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니터링 이어폰에 가까우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장하는
(10만원 이하대에서) 간만에 
추천할만한 가성비 이어폰이 아닌가 조심스레
생각해보면서 
이상 JD솔루션의 돌피니어 이어폰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스티커 이미지


[본 리뷰는 리얼사운드 체험단을 통하여 JD솔루션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리뷰어의 의사가 존중되었고 어떠한 제약없이 자유롭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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