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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Jun

간단 개조법 취미 개조 2, porta700pro ver.

작성자: 고양이님 조회 수: 2538

출처 : 본인 

기존 ur40유닛에 dt770pro 진동판 삽입한 녀석은 오픈형 하기엔 모자라고 밀폐형으로 밸런스 잘 맞춰서 만족하곤 아웃도어 테스에서 영 아니어서 실패했습니다.


한동안 dt770pro 진동판을 개조한 녀석을 듣다 보니 포타프로를 다시 못듣겠더군요..

그래서 hd600 구매할까 하고 어제 글을 올렸다가 이제 여름이니 나중에 구매하는게 어떠냐는 충고를 받고 내가 왜 포타프로나 작은 녀석들로 왔는지 잠시 까먹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포타프로 쓰려니 텁텁하게 들려서 어쩔까 하다가 포타프로에 이식하기로 결정합니다.



우선 dt770pro 진동판을 전부 분해 해줍니다. 진동판 자체가 두꺼워 그냥은 힘듭니다.

(뒷쪽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지 않으면 포타프로 뒷뚜껑이 안닫혀서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아래 사진 처럼 이전 가운데만 잘라서 썻던 dt770pro 진동판 고정판을 다시 사용하기 위해 본드로 접착하고 저렇게 끼워넣었습니다.

사진의 윗쪽에 원래 꽂혀 있던 하얀 마개가 보입니다. 저기 붙어있는 솜을 옮겨 붙였습니다.

오른쪽 진동판 처럼 저음 강화와 아웃도어를 위해 도넛 모양의 검은 스폰지를 넣어서 진동판 뒷쪽 덕트를 막았습니다.

보통은 저 구멍이 앞면 처럼 얇은 종이막 같은 재질로 막혀있는데 dt770은 저기가 그냥 열려서 많은 소리들이 그냥 빠지는 대신 솜을 이용한 돔 구조로 음 분리도와 잔향있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 도넛 모양 스폰지를 빼고도 해볼 생각이었는데 깜빡하고 그냥 순간 접착제로 붙여버려서 그냥 사용중입니다.

아마 저걸 제거하면 좀 더 까랑까랑한 소리가 될것같습니다.

이대로 한동안 사용하면서 아웃도어 테스트 까지 마친 후 저 도넛을 제거해볼지 말지 정할 생각입니다. 

IMG_0719.jpg



어제 저기까지 작업 해두고 오늘 다이소에 들러 니퍼와 이것 저것 도구들을 사와서 아래 사진 처럼 잘라냈습니다.

오른쪽 떨어진 부분 처럼 니퍼로 끊어 내고 남은 돌기들이 있는데 다듬지 않고 그냥 둡니다.

이 부분은 원래 포타프로 처럼 스폰지패드를 걸어 고정하는데 사용할 생각입니다.

IMG_0720.jpg



앞면과 뒷면을 동시에 보면 앞면 망이 지저분합니다. 저걸 잘라내서 썻다가 본드로 다시 붙였거든요;

고정부 역할을 할 포타프로 뒷뚜껑은 가운데 자석 빠진 부분을 저렇게 두꺼운 솜으로 막아줬습니다.

마트에서 동그란 받침용 재료를 사올려다가 깜빡하는 바람에 그냥 저렇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dt770pro 내부 솜입니다.

IMG_0721.jpg




아래 사진 처럼 양쪽 다 해주면 일단락 완성입니다.

IMG_0722.jpg




이제 단선 방지를 위해 포타프로에서 선 고정 부품을 이용해 잘 고정해 줍니다.

IMG_0723.jpg




위에서 남긴 돌기에 스폰지를 끼운 상태입니다.

면적이 기존 포타프로 진동판 보다 넓어져서 스폰지도 늘어날거라 저음에 크게 영향을 안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영향이 있습니다.

이전 처럼 테입신공으로 테스트를 거쳐 진행했어야는데 후후... 

그래도 진동판 자체 성능 때문인지 저음이 많긴 하지만 크게 먹먹하지 않게 소리 잘 뽑아줍니다^^

IMG_0724.jpg




이제 뒷판 중 넓게 생긴 구멍을 실리콘으로 때워줍니다.

원래 부붐끼리 끼워지는 부분인데 dt770pro 진동판과 본드로 붙인거라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 부분도 고무찰흑 같은걸 사다가 테스트 해보고 닫을려고 나가려는데 비가오길레 관두고 그냥 붙여버렸습니다-_-;;

이 두가지 덕에 소리가 예상치보다 무겁게 되었답니다.

IMG_0728.jpg




이제 포타프로 밴드에 연결해주면 완성입니다!

기존 포타프로 보다 살짝 더 크고 더 두껍고 더 무겁지만 휴대성과 접는 기능, 여름에 사용 가능한 등의 장점은 그대로입니다^^


IMG_0725.jpg IMG_07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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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H

2015.06.12 03:34

쵸큼 불안해보이네요

밖에서 쓰긴 힘들듯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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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2 11:41

아랫 부분 마감을 안해서 말씀처럼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아직 시내는 안나가봤는데 집에서도 편의점 갈때도 쓰고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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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X

2015.06.12 07:03

공대생 감성이 돋는게 개인적으로 멋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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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2 11:43

감사합니다^^

딱 원하던 휴대성에 음질까지 잡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ur40으로 개조한것 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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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2 21:13
방금 신림역까지 다녀왔습니다.
포타프로 보다 월등한 음질이라 연주음악도 깊게 울려주고 인, 아웃도어 다 만족스런 수준입니다.

저음부를 더 손볼지 고민되는것이 고민이라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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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2015.06.12 21:17

아웃도어시에는 뽀대도 매우 중요한 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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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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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 제거제를 사왔습니다.

분리가 잘 되면 소리 튜닝 좀 더 해볼 생각이고 안되면 대작업이 될테니 그냥 쓸 생각이구요.

일단 확정 되면 마감 부분 조금은 손 볼 요량이지만 전 뽀대보단 실용성이 우선이라 후후.. (사실 작업하기 귀찮은;;)


헛 지금 보니 어제 실리콘 추가 공사를 해둬서 더 떼기 힘든 상태네요;;

그냥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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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짐

2015.06.12 23:40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가셨군요.....

아흑, 왠지 DT770pro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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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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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40때는 무게나 부피 줄인데 비해 오픈으론 스테이징이 좁고 밀폐론 밀폐가 안되는 통에 안타깝기도 했는데

포타프로에 이식 후 기존보다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떨어지는 휴대성에 무겁기도 하고 밀폐형이 부담스러워 예전 개조 후 쭉 안쓰고 쳐박아뒀었으니..

지금은 쓰다가 망가지면 외관 낡은 dt770pro 중고로 싸게 구해서 다시 작업해서 사용할 생각할 정도니까요.

4계절 인아웃을 두루 함께할 휴대성과 음질을 두루 갖춘 녀석이 탄생해서 저는 전혀 안타깝지 않습니다^^


아웃도어까지 테스트 하고 만족스러워 쭉 쓰자는 생각에 다시 분해해서 속에 넣은 스펀지도 제거하고 깔끔하게 재튜닝 했습니다. 

방금 작업 끝내서 낼 낮에 신도림역쪽에 아웃도어 테스트 하러 가야겠지만 스펀지 제거로 소리가 한결 살아나서 이정도면 만족할듯 합니다.

아래 전선 부분 감싸는건 뭘루할지 생각중이라 안했지만 프로토처럼 지저분하지 않으니 더 이뻐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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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2015.06.13 02:25

이미 기성품 HD229(238)나 px200-II (100-II)등이 비싼 것도 아니고 한 쪽 줄이라는 이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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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3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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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229는 여름엔 사용 못하고 px200도 밀폐형인데 음들이 너무 가벼워서 음감하는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200-2와 100-2 청음 후 100-2를 샀었으니까요^^


포타프로에 만족했던 점이, 덥지도 않은데다 휴대성 극강이고 오픈형이면서 귀에 진동판이 가까운 구조라 아웃도어에서도 들을만 하다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좀 부족했던 음질까지 업그레이드라, 개인적이지만 제 기준에 이만큼 만족스런 녀석은 기성품 중엔 없습니다. 


이녀석 개조할때 한쪽줄로 할까 고민도 했는데 밴드 구조상 애매하기도 하고 포타프로 써보면서 양쪽줄이 불편한 상황이 없더라구요, 보통땐 끼고있거나 목에 걸어도 전혀 부담이 없고 오래 안들을땐 접어서 가방에 넣음 되니까요.


담에 또 뵙게되는 그때 보여드리겠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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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X

2015.06.13 09:26

저도 나중에 만나뵐 기회가 있다면 청음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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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

2015.06.18 18:55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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