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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데이터의 종류와 가청 임계치(threshold)

RMAA에서 측정이 되는 데이터는 주파수 응답특성을 비롯하여 THD, IMD 그리고 crosstalk까지 다양한 관점의 수치들이 측정됩니다. RMAA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다양한 관점의 측정치를 테스트 하는 이유는 소리를 보는 시각이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관점에서 소리를 테스트하여 그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소리에 대하여 조금 더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도 예를 들었지만 건물의 경우 정면도, 측면도 등 다양한 관점의 설계도를 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모델하우스를 직접 방문하여 둘러보시는 것이 일반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물을 이해하는 순서인 것처럼 소리 역시 다양한 관점의 데이터를 보고 종합적으로 이해를 하면 보다 더 소리에 대하여 정확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소리에 대한 여러 가지 측정치 중 주파수 응답특성의 경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dB가량의 차이가 발생하면 그 차이를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Crosstalk 관련 가청 가능한 임계치는 제가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 살살님에게 문의를 해 보니 대략 -20dB 부근이 가청한계라고 하시더군요. 즉 Crosstalk는 -20dB가량이 되어야만 사람들이 느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살살님이 자료를 보내주시지 않아서 데이터는 없지만 아무튼 살살님의 자료와 이야기를 근거로 하면 Crosstalk의 임계치는 -20dB 부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키에 있는 자료를 참조하면 그러한 Crosstalk에 대한 인식은 아래와 같은 커브에 따라서 비중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IBA Crosstalk weighting curve.gif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Crosstalk_measurement


즉 위에 있는 IBA Crosstalk 그래프에 의하면 Crosstalk 는 3~4kHz 부근(이도의 공진주파수랑 일치하는군요.)에서 가장 구분이 잘 되고 저음과 고음쪽으로 내려갈수록 구분이 어렵다고 합니다.


측정 수치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제가 게시를 한 COWON의 S9 리뷰의 내용 중 Crosstalk 관련하여 살살님이 지적을 하신 내용이 있는데 그분의 의견은 -52.7dB정도의 수치면 인간이 구분을 할 수도 없는 수치인데 왜 Crosstalk에 대하여 나쁘다고 이야기를 했냐고 하시면서 수정을 하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그 분이 생각을 하는 “측정수치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제가 생각을 하는 평가의 기준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RMAA를 사용하다 보면 한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RMAA에서 만들어주는 리포트의 내용입니다. RMAA에서 만들어주는 리포트의 내용을 보면 여러 가지 측정된 수치에 대하여 Excellent, Very Good, Good, Average, Poor의 총 5단계로 수치에 대하여 평가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면 RMAA는 Crosstalk 관련 수치에 대하여 어떠한 평가를 할까요? 과연 살살님의 의견처럼 청감상의 차이를 실제로 느낄 수 있는 -20dB 보다 나쁜 수치들만 나쁜 평가를 받을까요? 아니면 다른 기준이 있을까요?

궁금하여 COWON S9의 데이터를 찾아서 RMAA를 사용하여 리포트를 만들어 보니 아래의 표와 같이 평가결과가 나왔습니다.

 

16

33

62

250

Crosstalk

-52.7

-57.5

-62.3

-73.8

Rating

Poor

Average

Average

Good


COWON S9의 Crosstalk는 살살님의 주장에 의하면 가청 한계인 -20dB보다 모두 다 훨씬 아래쪽에 있으므로 모두 다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 같은데, 16옴의 경우에는 총 5단계의 평가 중 가장 낮은 등급인 Poor를 주고 있습니다.

살살님의 주장대로라면 살살님은 RMAA쪽으로 메일을 보내어 이런 평가는 말도 안 된다, 때문에 수정을 해야 한다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살살님의 주장대로라면 가청한계는 -20dB이므로 RMAA가 평가를 한 등급은 말도 안 되게 나쁜 평가를 한 것이 되거든요.

그리고 확인을 위하여 주파수 응답특성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를 추가적으로 살펴보니 삼성의 YP-Q2의 주파수 응답특성의 경우 아래의 그래프와 같이 상하로 약간씩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RMAA에서의 평가는 총 5단계 중 3단계인 Good 판정을 받았습니다.

SONY NWZ-X1050의 경우에는 고음이 살짝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RMAA에서는 그러한 부분으로 인하여 총 5단계의 평가기준 중 4단계인 Very Good 판정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Apple 터치 2세대 모델의 경우 거의 직선에 가까운 아주 좋은 주파수 응답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때문에 RMAA에서는 총 5단계의 평가등급 중 가장 좋은 Excellent 판정을 받았습니다.

DAP_FR.png


살살님의 주장에 의하면 주파수 응답특성의 경우 YP-Q2의 경우에도 실제로 청감상의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이므로 Excellent 판정을 받아야 하는데 RMAA는 총 5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Good 등급을 주었습니다. 즉 가장 좋은 단계인 Excellent 수준에서 2단계나 내려가 있는 단계입니다.

과연 RMAA는 왜 이런 식으로 평가를 하는 것일까요?


측정치를 평가하는 기준 =? 가청 임계점
RMAA가 이렇게 평가를 하는 이유는 RMAA에서 이러한 기준을 제시한 사람이 가장 정확한 이유를 알겠지만 일단 한가지 분명한 것은 “측정된 수치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가청 임계점이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즉 어떠한 기기의 측정된 수치를 평가할 때 사용되는 기준과 그 수치가 가청 가능한 영역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의 기준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측정치를 평가하는 기준은 가청 임계점이 아니므로 사실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는 누가 한 말이 맞고 다른 누가 한 말은 틀리다. 라는 이야기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즉 수치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의견차이이지 옳고 그름을 따질만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RMAA에서 왜 이러한 기준을 만들었는지는 제가 RMAA에서 그러한 판정의 기준을 정한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그러한 기준에 정답은 없는 것이고 그러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가령 삼성 YP-Q2의 경우 삼성에서 보내주신 자료를 보면 삼성 내부에서는 DAP제품의 주파수 응답특성을 관리하는 기준으로 +- 1dB을 기준으로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고 하고 삼성에서 자체적으로 측정을 한 데이터에 의하면 YP-Q2의 경우 +-0.5dB수준이므로 이상이 없는 제품이다. 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지요.

즉 위의 경우는 삼성에서 정한 삼성의 기준인데, 문제는 RMAA에서는 삼성에서 사용을 하는 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 역시 RMAA에서 판정을 하는 등급과 비슷하게 평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고요.

측정된 수치에 관하여 좋다 나쁘다 라는 말을 할 때에도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제 앞으로는 저와 평가를 하는 기준이 비슷한 RMAA에서 평가를 하는 등급 그대로만을 이야기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오해도 없겠지요.


온라인 상의 예절
이러한 질문을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부족한 지식을 채워가는 점에서 아주 좋은 일입니다. 게다가 제가 틀린 부분에 대하여 올바른 사실을 알려주시면 제 입장에서는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신다는 점에서 아주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살살님의 행동은 저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살살님과 저는 메신져 주소뿐만이 아니라 휴대폰 번호까지 서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실 이곳 골든이어스에서 함께 리뷰를 쓰기로 서로 이야기까지 된 상태였습니다. 현재는 준비 중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저도 모르게 다른 곳에서 제가 틀렸다는 글을 쓰고 다니시니 저는 더욱 당황스럽더군요.

그분의 행동에 대하여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아주 많이 있고 그러한 부분을 종합해 보면 사실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의문점을 예로 들기는 좀 그렇고 이번 건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딱 3가지 의문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왜 게시가 된지 6개월이나 지난 리뷰의 내용에 대하여 지금에 와서 문제를 일으키는가?
저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게시물이 처음 올라갔을 당시에 관련 자료를 주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2. 왜 가청 임계치에 대한 자료는 아직도 주지 않는가?
저작권이 문제라고 하시던데 그러면 필요한 그래프 하나만 캡쳐해서 메신져로 줄 수도 있는데 말이죠. 만일 도와주려는 의도가 있었으면 말입니다.

3. 왜 그러한 이야기를 저에게 직접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저도 모르게 먼저 하기 시작을 하는가?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저에게 먼저 이야기를 하고 만일 제가 이해를 못하면 조금 더 자료를 주었어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가 아닐까요? 도와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말입니다.

추가사항. (8월1일, 오전 12시 00분)
메신져로 몇번 이야기를 하긴 하셨습니다. 갑자기 1/100과 1/000 이야기를 하셔서 도대체 무엇과 무엇의 비교인지 그리고 갑자기 왜 dB단위가 아니라 V단위로 비교를 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지요. 그래서 관련 자료를 좀 달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메신져에서 대답을 하지 않은 적은 이번에 살살님이 또 다시 이러시기 전에는 6개월 간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세상은 요지경이고 사람마다의 생각은 천차만별이지만 그분의 사고방식과 저의 사고방식은 너무나도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저의 사고방식의 차이에는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어서 그 동안은 그냥 무시를 하고 지냈었는데 (사실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제가 해명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안 될 것 같아서 “측정에 대한 이해”라는 글부터 시작하여 그분이 제기를 한 문제점에 대하여 하나씩 설명을 하고, 그 이후에는 그분이 저에게 하신 방식 그대로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문점을 조목조목 짚어보려고 하였는데 그냥 이쯤에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러니 ...

나좀내버려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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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즈™

2009.07.31 15:29
두분다 아무쪼록  ㅠㅠ  좋은쪽의 결론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profile

山米舛

2009.07.31 16:54
측정된 수치를 그대로 보고, 나아가서 그것을 주관적 척도로 인지하느냐,
아니면 심리음향학적 기준을 통한 분석을 더하느냐는 사실 꽤나 복잡한 문제입니다 -_-);;

이런 입장차를 두고 스테레오파일의 편집장이자 기기 측정을 담당하시는 J. Atkinson氏와
ABX Comparator의 창시자 중 한분이신 A. Krueger氏는 만나서 맞짱(?)까지 뜬 적이 있습지요.
녹음 자료: http://www.stereophile.com/images/downloads/HE2005_GreatDebate.MP3

너무 실용쪽에 기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갠적으로는 리뷰글의 측정 항목마다 가청 임계치에
대한 언급, 혹은 관련 링크가 간단하게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SNR, 2~3차 고조파 왜곡,
IMD, 주파수 특성 변조, Jitter 의 가청 임계에 대한 연구 결과들도 뒤져보면 많이 존재하니 말이지요. 

그치만 이렇게 되면 비실용쪽에선 주로 그 연구에 대한 credibility를 걸고 넘어진다는게 또 문제라능.. -_-);;;
profile

토미™

2009.08.01 07:51
항상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moticon 일단은 산미천님의 말씀대로 이렇게 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습니다.

리뷰의 내용 중 측정치에 대한 평가는 제품의 공정한 평가를 위한 목적도 있고 제품간의 차이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므로 RMAA에서 평가를 하는 기준을 따라서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청 영역의 임계치에 대한 자료는 하나씩 수집을 하여 지식창고에 올려 놓으면 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도 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살살님이 주파수 응답특성에 대한 내용은 올려 주셨으니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도 하나씩 수집을 하여 올려 놓으면 되겠네요. emoticon

그리고 J.Atkinson씨 대단하군요. 2년후 컴백해서 아주 후덜덜한 ..... 노력을 하면 임계치 역시 변화가 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profile

스폰지기사

2009.07.31 17:04
음 분명히 진리는 있고. 누군가는 맞고 틀리고가 있겠지요.

다만 ^^ 토미님말씀처럼 그냥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싶습니다.
profile

살살

2009.07.31 17:51

1. 그분의 의견은 -52.7dB정도의 수치면 인간이 구분을 할 수도 없는 수치인데 왜 Crosstalk에 대하여 나쁘다고 이야기를 햇냐고 하시면서 수정을 하라고 하시네요.

답 : 그런적 없습니다만. 특히 수정해라고 한건 좀 무섭? 나쁜건 나쁜거죠. 하지만 토미님께서 가청하실 수 있다고 하신건 기억나는군요. 제가 의문을 가진 것은 그 부분입니다만. 특히나 그동안 스테레오 크로스토크 말고도 다른 가청영역 이하에 대해서 독특한 기준을 주장하신 것 역시 토미님이시죠.

2. 그동안 저는 특성이 후진건 후진거고, 하지만 청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을 내려왔기 때문에 윗 문장 이후로는 전혀 상대할만한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저열한 인신공격이 되는 것 이겠지요.

3. 마지막으로 예절에 관해서인데, 다른 경로로 몇번이나 말씀을 드린 부분은 왜 언급하지 않으시는지 의문이군요. 그리고 메신저로 온라인 상태로 계실 때 몇번이나 말 걸었을 때 대답하지 않으신 것 역시 토미님이십니다만? 그 후로도 온라인 상태로 몇시간이나 계시는데(웃음 ㅎㅎ) 말을 안걸었다고 삐진 모습을 보이시는건 심히 난감할 따름입니다. 설마 제가 말 건거 못보신건 아니시겟지요? 창이 그냥 없어지지는 않는데.. ^^ 그래놓고 책임을 제게 모두 돌리시는건 좀?

여튼 몇번의 저열한 언론플레이를 그냥 넘어갈려고 했지만, 이 글에서는 제게 대한 본질적인 언급이 있는지라 몇가지 틀린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남사스러워서 원.

ps. 마지막으로. 주파수 응답특성에 대한 청감적 기준입니다.

http://goldenears.net/board/?mid=PT_UserReview&document_srl=5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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