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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

김덕수 사물놀이 ( 결정판 )

작성자: wood 조회 수: 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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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물놀이 ( 결정판 )


- 발매 : 1996년


- 네이버 앨범 소개 : 한울림(김덕수 사물놀이)의 모든 것이 담긴 사물놀이 교과서적인 명반.


CD 1
01. 삼도 설장고가락            25:31  
02. 호남 우도 풍물 굿가락    21:15  
03. 호남 좌도 풍물 굿 가락   17:25  


CD 2
01. 삼도 농악 가락              26:03 
02. 영남 풍물굿거리            14:55 
03. 웃다리 풍물 굿가락        24:26





< 책자 앞부분 소개 >



사물놀이의 역사


우리는 사물놀이라는 말을 마치 한국의 전통예술 중에서 꽹과리, 징, 장고, 북을 가지고 뭔가 예술적인 행위를 하는 어떠한 장르를 일컫는 보통명사로 쓰고 있지만 사실 사물놀이는 1978년에 생긴 한국 전통 타악연주 단체에서 자기네들 스스로 붙인 단체의 이름이었다. '보통명사'가 아닌 '고유명사'였던 셈이다. 그러면 사물놀이의 탄생을 더듬어 보자.


먼저 우리의 조상님들이 농사법을 알아 서로 무리를 지어 살던 그 시절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사람이 농사를 지을 줄 알게 되면서 땅을 일구기 좋은 곳에 무리를 지어 철따라 씨를 뿌리고 곡식을 거두며 무리 중에서 지혜로운 자를 우두머리로 뽑아 발로는 땅을 딛고 머리는 하늘을 이고 그 가운데 조화를 이루며 살았으니 이것이 곧 천 지 인 (天 地 人)의 삼재(三才)이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불과 수십년 전까지도 우리의 땅에서 고스란히 누려져왔다.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아무리 사람이 땅에다가 피땀과 정성을 쏟아서 농사를 지어도 하늘이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다 허사가 되더라는말이다. 이러한 자연의 흐름을 보고 사람들은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이 서로 잘 통해야만이 그안에 사는 사람이 풍요롭고 평안해질 수 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이 떠 받드는 우두머리를 앞세워 좋은 날을 가려 하늘과 땅에 제사도 지내고 축제를 벌이기도 하였으니 이것이 곧 '제천의식(帝天儀植)'이다. 이때의 우두머리는 '단군 할아버지'였고 그는 한부족의 왕이자 유일한 제사장-쉽게 요즘 말로는 '무당(巫堂)'이었으니 감히 왕이 아니면 백성의 뜻을 모아 하늘과 땅을 우러러 제사를 지내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이 제천의식에는 반드시 음주가무가 따랐으며 놀이와 음악이 빠질 수 없었다. 이러한 모습을 ...



( 헉... 책자 내용 다 옮기려니 너무 빡센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올립니다. ..ㅜ.ㅜ )





<위키 백과 >


사물놀이는 사물(꽹과리, 징, 장구, 북)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풍물에서 취한 가락을 토대로 발전시킨 계열의 국악이며, 1978년 2월 2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간사랑에서 김덕수를 중심으로 창단된 《사물놀이》패에서 연주를 한 것이 사물놀이의 시작이다. 이들은 기존의 풍물놀이에 비해 앉은반으로 풍물가락을 실내 연주에 적합하게 재구성하였다. 주로 호남풍물, 짝드름, 웃다리풍물, 설장구놀이, 영남풍물 등을 연주한다.

전통적이지만 새롭게 창안된 음악답게 사물놀이패는 관현악단과 협연하거나 재즈 밴드와 함께 공연하는 등 다양한 이색 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앉은반 - 앉은 자세로 연주하는 형태
선반 - 선 자세로 연주하는 형태
웃다리풍물 - 주로 경기,충청지역의 풍물놀이
좌도/우도 - 호남을 동서로 나눠 서울에서 보았을때 좌측인 동쪽의 산악지역을 좌도라 하고 우측인 서쪽의 평야지역을 우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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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위키 백과 내용이 참 요약적으로 잘 나와서 퍼왔습니다.^^


사물놀이는 말 그대로 4개의 악기(사물-꽹과리 징 장구 북)을 김덕수를 중심으로한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 이렇게 네 사람모여서 기존의 풍물 가락...

경기도지방의 웃다리... 영남가락...호남가락... 등등을 하나로 엮어서 4개의 악기만을 가지고 앉아서 ( 앉은반) 공연형식으로 만든 가락이 삼도농악(삼도가락)이구요... 

그렇게 4명이서 4개의 악기를 가지고 앉은반 선반... 공연형식으로 여러 레파토리로 선보여 왔던게 오늘날의 명사화된 통칭 '사물놀이'입니다.


위의 음반 책자 앞에서도 잠깐 설명이 되었지만...

사실 우리가 지금처럼 알고 있는 앉아서 하는 모습보다는 직접 악기를 메고 발로 뛰며 여러 사람이서 함께하는 제사나 기원의식의 성격이 강했다죠...

그러던것이 시간이 많이 흘러 우리가 흔히 말하는 '풍물'이란 이름으로 불려져 왔던것이고...( 그리고 그러한 가락을 풍물가락이라고도 합니다.)

그것이 몇몇 예능인?( 김덕수 같은 사람들)을 통해서 다시 현대화에 맞게 재창조 과정을 밟은것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물놀이'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이러한 공연도 있었습니다.


<四物놀이 탄생 30주년,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남기문 원년멤버들의 땀방울과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스페셜 기념공연>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340754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각 멤버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수상경력 등이 조금더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http://ticket.yes24.com/Home/Perf/PerfDetailInfo.aspx?IdPerf=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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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공간사랑. 이광수, 김덕수, 최종실, 김용배 (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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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감상해보실까요...^^


원주소 : http://youtu.be/F-q9tvKrZcQ


↑ 처음에 농악가락이라고 제목이 나오는데 위공연이 바로 앞에 말이 생략된 (삼도) 농악 가락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보통 티비에서 공연한다고 하면 거진 이 가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관계상 때론 좀 줄이기도 하더군요.

위 공연이 아마 일본의 산토리홀 공연일겁니다.


삼도농악 장단 순서 : 점고 - 경술 - 호남우도굿(오채질굿-우질굿-좌질굿-풍류-덩덕궁) - 영남농악(별달거리) - 웃다리풍물(짝쇠)

( 삼도설장고가락순서 : 다스름 - 굿거리 - 덩덕궁 - 동살풀이 - 휘모리 )




사물놀이에 있어서 가장 기본중에 하나가 '호흡'인데요,

이 호흡안에 참 많은 의미가 들어가 있습니다.

들숨... 날숨... 이 두가지에 음과양... 강과 약... 맺고 풀고...치고 빠지는것... 사물의 원리... 등등... 많은 표현들을 할 수 있습니다.


호흡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말 그대로 숨을 '호흡'... 들이 마쉬고 내쉬고 하면 됩니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사물을 접하게 되면... 장구이든 북이든 징이든 꽹과리이건 ( 기본이 되있는 곳이라면 ) 이 호흡을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데요...

첨에는 호흡하면서 가락을 외우고 거기에 맞춰서 치기가 좀 어렵습니다. 몸이 딱딱하거든요....^^;

하지만 연습하다보면 힘들고 힘만 빡빡 들어가던 몸이 풀리면서 가락에 몸을 싫게 되고.... 호흡하면서 그렇게 자연스러운 동작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첨엔 몇분만 해도 힘들고 팔이 아프던게 호흡을 하게 되면서 20분가량이 되는 가락들도 소화를 하게 되죠.


숨을 내쉬면서는 힘을 내게 되고...

숨을 들이마쉬면서는 힘을 품게 되고...


위의 공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첨부터 빠르게 치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서서히 속도를 내면서 점점 흥을 돋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선 절정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자세히 잘 들여다 보시면 그 빠름 속에서도 맺고 풀고 하는 그 강약... 그 호흡이 있습니다.

크게 보면... 시작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채를 놓는 순간까지 큰~ 한 숨일수도 있고

중간중간 가락에서도 맺었다 풀었다 쥐었다 놓았다 하는 작은 숨들의 연속일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이 사물놀이는 마약과 같았습니다.

한번 그 뭐랄까...

악기와 몸이 하나가되고...

너와나... 우리가 하나가 되고...

그렇게 한 몸이 되어 호흡을 하게 되는...

서로가 하나가 되는 그 짜릿하면서도 오묘한....

모든걸 쥐어짜내고 모든걸 토해내고 마지막 가락이 끝남과 동시에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 하나에 담긴....그 정적의 순간...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 그 이전에 고요한, 아무것도 없는 그 꽉 들어찬 순간....




간단하게나마 국악에 대한 음반하나가 소개가 된거 같아 기쁩니다.

사실, 국악란에는 오래도록 달랑 한개만 있기에 한번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들어본 소감으로는 사실...

뭐냐 이게...;; 뭐여 이게! 라는 느낌이 살짝이 드는 ... 


- 추가 -

음반의 녹음 상태는 저같은 일반인이 그냥 듣기에는 특별히 나쁘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위 4가지악기를 4명이아닌 여렷이서 치는 소리가 녹음이 되있다보니,

위 공연의 모습처럼, 하나하나 악기의 소리가 깔끔하게 분리되서 들리지는 않는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프로라고 불리우는 분들이라 그런지 여럿의 소리가 흐트러짐 없이... 박자를 아주 그냥 딱딱 맞게 치셔서 한뭉테기로 들려 장단가락은 충분히 잘 구별이 되고도 남습니다.

너무나 교과서적인거 같아 실제로 보는것보다는 여러면에서 흥이 떨어지는감이 개인적으로 있지만, 음반이라는 매체의 한계상... 듣는 음악이라기보단 직접 보고 즐겨야하는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 end -




" 하늘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


올해도 대풍이요 내년에도 풍년일세~


달아달아 밝은 달아 대낮같이 밝은 달아~


어둠속에 불빛이 우리네를 비쳐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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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가지 내뜻대로 피려하니
오히려 내 손만 아프더라...
훗날 여러사람 달려들어 그 가지 피려하니
펴지기는 커녕 한순간에 부러지네..."


-------------------------------------------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제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함부로 걷지 말지어다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욱이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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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준듸기

2011.06.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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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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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2011.06.28 01:36

오오~ 첫댓글 감사합니다^^ 단순히 화면으로만 보는데도 흥이 돋지 않나요?ㅎ 어깨가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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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건달

2011.06.2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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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마약이라는데 추천을 안 누를수가 없엉...

좋은 장르소개, 감사드려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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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2011.06.28 18:15

  항상 눈길 잘 안닿는곳 까지 세심히 신경써주시니 감사합니다~! 날건달님은 골귀의 활력소 ^^

근데 제가 올려놓고 제가 자꾸 보게 되네요.ㅎㅎ;;

확실히 우리것은 맞장단을 쳐줘야 제맛입니다.ㅎ 얼씨구나~ 좋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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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건달

2011.06.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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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말씀을... 오늘은 영~~ 지나가는 분들이 적어서리... (심심했다능... ㅋㅋㅋ)

(으아니... 벌써.. 6시 30분....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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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2011.06.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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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릉 만렙 찍으시라는 의미에서 추천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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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건달

2011.06.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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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이유~~. 딱 걸려버렸심다.. ㅋㅋㅋ.

몇 일 전부터 시작된 당직근무... 모른 척하고 튀려 했으나...

문자로, 목소리로 확인 전화까지 친절하게... 21시랍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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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

2011.07.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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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사물놀이 모듈 이나 음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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