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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Apr
측정편 얼티밋이어스 (Ultimate Ears) UE600 이어폰 리뷰 - 측정편작성자: Golden Ears 조회 수: 54817
오늘은 어제 리뷰가 안 올라간 관계로 Ultimate Ears UE600 (Super.fi 5)의 테스트 결과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ARTA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하니 쎄팅이 전부 날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설정하는 김에 겸사겸사 보정 곡선도 다시 만들고 했습니다.)
참고.
결과를 알려드리기 전에 한가지 알고 보셔야 하시는 내용으로, 조금 전에 올라온 SE215의 결과 데이터 부터는 골든이어스에서 그동안 이어폰의 측정시에 사용을 하던 PC Magazine의 데이터 기준 보정보정곡선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Etymotic Research에서 공개를 하는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정곡선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동안 골든이어스에서 사용을 하던 보정곡선을 변경한 이유는 1. 중역이 조금 더 작게 측정이 되고 2. 10kHz 이상 고역이 작게 측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ARTA 프로그램을 업데이트(V1.5 => V1.7)하면서 Etymotic Research에서 공개를 하는 보정곡선을 기준으로 보정을 해 보니, 중역과 고역의 문제가 모두 해결이 되어서 이 시간 이후로 측정이 되는 모든 이어폰 제품들의 보정곡선에 사용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측정된 이어폰 데이터 역시 새로운 보정곡선을 사용하여 변환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Impulse Response 역시 그래프의 세로축을 dB => V로 변경하였습니다.
골든이어스에서 측정된 그래프를 보는 방법은 아래의 2가지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주파수 응답특성 그래프와 실제 소리와의 관계
초보자를 위한 측정된 그래프 보는 방법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편)
가능한 쉽게 풀어서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혹시 그래프를 보시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음향관련 질문 & 답변" 게시판에 질문을 해 주시면 추가적인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골든이어스 이어폰,헤드폰 측정 데이터 관련 FAQ
골든이어스의 측정 데이터에 관련 질문&답변 형식의 게시물입니다.
골든이어스 데이터 측정방법
골든이어스에서는 2010년 4월경 Brüel & Kjær 의 HATS (Head and Torso Simulater) Type 4128C를 도입하여 측정을 하고 있으며, 도입 전에 사용을 하던 자작 더미헤드로 측정된 데이터는 장비간의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하여 현재 데이터 변환중에 있습니다. (이어폰 데이터는 변환 없음, 헤드폰 부분만 해당.)
골든이어스의 데이터는 측정관련 국제 규격인 ITU-T Rec. P.58, IEC60959, ANSIS3, 36-1985 와 호환됩니다.
골든이어스 리뷰와 회원님들 요청사항
사람마다 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의하여 FLAT한 특성의 기준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 성향에 관한 부분 역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가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은 서로 조금씩 이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Ultimate Ears UE600, 빨간색,파란색: 폼팁 / 초록색,검정색:실리콘팁
Etymotic Research의 보정 데이터를 사용하여 보정
Etymotic Research ER-4S, 3Flange Tip
(빨간색,파란색: 새로운 보정곡선 적용 / 초록색,검정색:예전 보정곡선 적용)
.
글쿤요. 150Hz정도부터 표시됐던 건데 새 버전은 300Hz부근부터 표기되네요. 새 버전이 꼭 좋지는 않네요.
20~60Hz 이야 극저음: 소리라기보다 진동(?)이라 논외라 쳐도 저음 60~250Hz부분이 아예 없어진 꼴이니...
나쁘지는 않네요. 꽤 좋은듯. 가성비가 고려사항이군요.
커널형은 다 이렇게 저음이 약간 솟아있는 건가요? 특성인가요?
보정곡선 기준을 좀 명확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10kHz 이상의 대역을 표시할 때가 너무 심하게 바뀌네요.
특히 이 글에서 ER4P의 대역폭은 13~14kHz까지 나오는데
가루가 되도록 까였던 UM3(W3)의 대역폭과 비슷할 지경이네요.
그런데 또 요즘 글에 올라오는 ER4의 대역폭은 17~18kHz까지 나오는 판이니... (ER4S와 ER4P의 차이는 아닌 것 같네요. 저항 좀 붙였다고 없었던 대역폭이 생길 수는 없으니)
하루빨리 기준을 정립하고 재측정을 하든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기도 바뀌고 보정곡선도 바뀌는데 재측정을 하지 않고 도표만 호환시켜봐야 크게 신뢰가 안간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차라리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예전에 측정했던 기기들도 다시 한번 회원분들께 요청하여 측정하는 것이 신뢰도를 중시하는 골든이어스 입장에서 맞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쎄요, W3 측정편에 보면 주파수대역폭에 대한 논란이 많이 일고 있어서 썼습니다.
토미님도 "전체적으로 “저음과다”보다는 고음부의 대역폭 부족이 더욱 아쉽"다고 쓰셨구요.
요즘 웨스턴=고역잘라먹기 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지요...
뭐, 애초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W3 얘기도 아니고 er4 얘기도 아니고 주파수대역폭의 불확실함입니다.
10k 이상 측정치가 잘 보장이 안된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삽입깊이라던가, 귀 모양이라던가 하는 문제에 영향을 크게 받지요.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대역폭같은 중요한 판단지표를 측정하면서 잘라먹어버리면 10k 이상을 표기하는 의미가 없지요. 애초부터 10k 이상을 보여주지를 말던가, 아니면 최소한의 정확도는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정확도는 대역폭을 얘기하는 거지요. 10k 이상에서 딥/픽은 어차피 잘 느껴지지도 않고 애초에 측정치 raw 데이터를 smooth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 없어질 정도니까 불확실해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대역폭은 어떤가요? 기본적으로 발음체의 성능을 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대역폭인데요.
골든이어스에서 헤드폰 성능을 이야기할 때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10k 이상이 확실히 나와줄 때 : "그래프가 평탄하지는 않지만 기본은 되어있네요. 조금 EQ를 먹여주면 쓸만하겠군요"
10k 이상이 실종일 때 : "음, 모니터링용이라서 그런가 고역이 잘려있네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토미님이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조죠조님 말씀대로 '재측정'까지는 굳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도표 변환의 프로세스를 모르지만,
기존 그래프에서 '없던 데이터'(예로, 하크류님께서 말씀하신 17~18kHz까지 올라오는 고음에 대한 데이터)는
솔직히 지금 공개되어 있는 그래프만 가지고는 생겨날수가 없는 정보들이고,
결국 그 정보 또한 'Raw data'가지고 변환을 시킨다는것인데,
이미 Raw data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재측정이 필요할 이유는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제품 편차가 아~~주 심하지 않은 이상, 재측정한다고 그 Raw Data가 오차 이상으로 달라지지도 않을거고,
달라지면 그건 그 기기 회사 문제급...ㅡㅡ;;)
솔직히 저는 에티기준으로 그래프가 '갑작스럽게' 바뀐것에 대해선 부정적이긴 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표현가능한 범위가 늘어나는 점은
(말씀하신 17~18khz대의 데이터.솔직히 저도 17.5가 한계인걸로 기억하지만.)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보정 후 재게시가 '한번에' 이루어 질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이죠.이건.토미님이 몸이 여러개가 아니시라는...) 점에서는 다소 아쉽단 느낌입니다.
충분히 혼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구요.)
대역폭 부분은...
솔직히 기존 그래프로는 표현이 힘든 부분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q40인가 그거 그래프 올라왔을때, 토미님께서 일부러 타 헤드폰과 비교 그래프를 올려주셨던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13~14khz에서 (둘 다) 끊겼으니 그 이상의 대역폭에 대한 정보는 기존 그래프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부분이고,
사실 그런 (그래프로 표현되지 않는) 면의 보완을 위해 '측정편'이 아닌 '음질편'이 있던것이고요.
보정이 가능한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하긴 하지만, 위에서 말한 '현실적인 문제점'이...ㅡㅡ;;
P.S
Aㅏ....
오늘도 제시간에 잠들기는 글러먹었다능...
그냥 커피 마시고 오늘 밤은 자바 공부 하면서 새야겠습니다...ㅡㅡ;;

하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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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꼼꼼히 뒤져보니
1. 골든이어스 이어폰 측정 장비는 실리콘 커플러? 일 것이며 바뀐 적이 없다
이 부분은 사실 알 수가 없는 부분인데 아마도 맞을 것 같네요. 어떤 커플러를 썼던 간에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중요한 건 일관성이 있다는 거지요 측정치가...
http://goldenears.net/board/853503
이 글에서는 헤드폰 측정에 사용하는 장비만 말씀을 하시는데,
2. 보정곡선이 PCMAG측 것을 사용하다가 ER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상태인 것 같네요.
흠... 그럼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 맞군요.
측정장비는 바뀌지 않았으니 재측정은 아마 필요없을 것이고, 그냥 raw 데이터가 보존되어 있다면 보정곡선을 다시 적용하여 수정하면 되는 일이네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csd가 왜 저렇게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