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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Sep

잡담 ONKYO IE-FC300(W) 간단 개봉기

작성자: 아네스 조회 수: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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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사용했던 IE-HF300(S)가 가끔 그리웠는데 단종이라 가격이 높아 오래 지켜만 보다가 좋은 가격으로 장터에 나와 구매하였습니다.

그땐 mmcx케이블이 처음이라 큰 유닛에 뭔가 덜 끼워진듯하고 정착용 이어폰임에도 뱅글뱅글 돌아가는것이 영 불안하기도 하며 다른 이어폰을 구입할려면 사고 팔기를 하던 때라 고급스럽고 좋은 소리임에도 이 소리가 어느정도인지 몰라 판매하였습니다.

IE-HF300(S)와 IE-FC300(W)은 유닛과 다른 구성품은 같고 케이블만 다른 제품으로 IE-HF300(S)는 고급형인 6N oxygen-free copper케이블이고 IE-FC300(W)은 칼국수줄입니다.

헤드폰도 같이 출시됬었는데 리모컨 케이블로 된 CTI모델과 함께 헤드나 유닛은 같고 특이하게 케이블의 종류에 따라 각각 제품을 3모델로 나눠 판매했었습니다.

고급형인 6N oxygen-free copper 케이블은 오래되기도 했고 제가 케이블별 소리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 미세한 소리차이까지 생각나진 않지만 예쁜 모양과는 달리 억세고 두꺼워 그렇지 않아도 큰 유닛에 무게를 더해 착용감까지 좋지 않게 했었는데 칼국수 케이블은 가벼워 훨씬 편안하게 착용감도 좋아지고 케이블 정리도 수월하네요.

그때의 기억으로 최근에 535LTD를 구입하기전까진 이어폰 선택에 mmcx를 기피했었습니다.

온쿄에선 이후 케이블 일체형이면서 가카쿠 닷컴에서 상당히 오래 1위를 한 이어폰인 e700m과 착탈식에 고급형인 e900m도 출시됬었구요.

다만 오테 일부제품도 그렇지만 온쿄의 ie시리즈와 후속작인 e700m도 좋은 소리, 좋은 제품임에 불구하고 중국에서 벌크로 풀려 계획과 다르게 일찍 단종화된 경우인거 같아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소리는 적막한 배경에 저음이 많으나 다른 음들을 방해하지 않고 어둡거나 먹먹하지 않으며 처음엔 약간의 보컬백킹이 느껴지나 의외로 듣다보면 금방 적응이 됩니다.

적막한 배경에 잔향이 참 매력적인 제품이며 덕트가 있어서인지 편안하고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보컬의 고음은 충분히 올라가서 답답함이 없고 섬세하며 풍성하게 잘 표현됩니다.

32옴인데도 볼륨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서 g7에서 처음으로 일반모드로 30정도까지 올려서 들어봤는데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20정도면 충분할거 같고 저같은 경우 듣다보면 조금 더 낮출지도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볼륨이 많이 필요합니다.

g7으로 이정도 올릴일이 있을까 했는데 100옴이나 되는 er4s보다 더 올려서 듣는데 부담이 없네요.

플레뉴m은 re600s나 er4s와 비슷하게 35정도로 듣습니다.

그러고 보니 re600s와 FC300을 듣기전까지 최근에 주로 에티키즈를 제외하고 ba이어폰들만 들었고 마침 에티키즈는 고임피던스라 당연하다 싶었는데 최근 두 이어폰의 특성이 마침 그런건지.. ba드라이버보다 dd드라이버가 볼륨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g7과 플레뉴m으로 들었을때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g7으로 들었을때 잔향이 아주 조금 줄어들고 조금 더 밝아지는거 같은 정도이며 다른 이어폰에 비해선 미미한 수준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뭔가 참 고급스럽고 우아한 소리입니다.

구매할때만 해도 이미 사용해봤고 미개봉 새제품이라 일단 보관할려고 했는데 다른 제품에서 쓰기 힘들거 같은 여분의 케이블도 있고 옛생각도 나 개봉했습니다.

좋은 제품 잘 보관하셨다가 좋은 가격에 주신 판매자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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