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제 블로그에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제 혼자 안 놀아도 되나 봅니다. ㅎㅎㅎ
그래서 기념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나그네님께 감사의 답장을 드립니다.
우선 저의 글 표현력이 미숙하여 제가 쓴 글의 의도를 오해를 하신 것 같아서 이번 글에는 더욱 조심하여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오픈소스로 수정해서 회사차린뒤 몇달도 안되서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만큼 전자사전이 만들기 쉬운 조립장난감이 아닙니다.
더구나 에이트리 제품과 아이리버 제품의 버그까지도 비슷하다는 점을 보면 수정된 거의 완제품 소스를 갖고 나간것이라 생각됩니다.
에이트리는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아주 나쁜짓을 저질렀습니다.
이상이 나그네님의 댓글 내용입니다. 여기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자사전 만들기가 쉽다?저 개인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약 8년정도 해왔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는지 기본적인 개념은 박혀있는지라 전자사전 만들기가 쉽다고 한 적 없습니다. 전자사전? 당연히 만들기 어렵지요.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2. 제품 버그도 아이리버와 에이트리가 비슷하니 완제품 소스를 가지고 나간 것이다. ?제품 쏘스유출은 에이트리에서도 부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에이트리에서는
MP3P 단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양수도 계약서가 있다고 합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아이리버의 중대한 실수라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이트리에서는 회사 창립시점부터 아이리버측으로부터 전자사전등(mp3단품이 아닌)의 제조에는 아이리버의 기술을 사용해도 된다는 계약서가 있다는 내용이지요. 때문에 전자사전은 MP3 단품이 아니니까 당연히 아이리버의 것을 수정하여 만들었겠죠.
3. 언론의 올바른 자세
A언론사의 보도내용 : 18일 오후 8시경 한 남자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B언론사의 보도내용 : 18일 오후 8시경 한 남자가 어린아이를 구하기 위하여 차도로 뛰어들어 어린아이를 구하고 숨졌습니다.
모두 Fact를 전달하고 있는 듯 하지만 A언론사의 경우 핵심사항이 빠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언론 왜곡의 경우에 해당되지요. 요즘 보수신문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지요.
두 사람이 싸움을 하면 두 사람의 말을 모두 들어 본 후에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인터넷 신문들이 보도를 하는 내용을 보면 모두 다 아이리버 입장에서 에이트리측을 매도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내용을 확인 해 보니 에이트리측의 해명 역시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구요.
만일 에이트리에서 주장하는 양수도 계약서가 거짓이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아이리버의 승리로 끝이 나고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에이트리의 양수도 계약서가 진실이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에이트리측에선 이미 상당한 기업이미지의 손실을 받은 것이 됩니다. 삼양라면의 과거 우지사건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따라서 언론에서는 적어도 양사의 입장을 모두 확인을 하고 보도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법적인 공방이 끝난 후에 보도를 해도 늦지 않았으리라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