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이벤트 선물로 구입을 했는데, 크기가 매우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은 상당히 좋은데 반면에 화면이 없으니 앨범정보나 기타 여러 가지 정보를 볼 수 없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냥 MP3 집어 넣고 누르면 아무 순서로나 재생이 되는 간단한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 제품의 음질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성능 테스트 결과 요약
디코더 성능
YP-S2 역시 MP3파일보다는 OGG파일이 그리고 OGG파일 보다는 WMA파일의 재생능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WMA파일의 경우 CBR 192kbps파일까지만 재생이 가능한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192kbps이하의 용량으로 CD를 Ripping하여 들으시려는 분은 WMA를 사용하시면 가장 좋은 음질을 들으실 수 있고 용량에 관계없이 고음질을 원하시는 분은 OGG파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인 성능
RMAA의 측정평가는 전체적으로 Good 이 나왔는데, 이렇게 된 원인이 THD, IMD등의 소리의 왜곡을 측정한 결과가 나빠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리의 왜곡 정도는 1%가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소리가 탁하게 되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므로, YP-S2의 왜곡된 정도는 실제 청감상으로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어폰 구동능력
이어폰의 구동 능력이 좋으면 저임피던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해도 저음의 재생이 잘 되는데 YP-S2의 경우에는 YEPP의 상위 기종들보다 더 좋은 구동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YEPP 제품 중에서는 아마 가장 좋은 측정치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실제로 들리는 소리 역시 낮은 저음까지 재생됩니다. 16옴 제품을 E100과 연결을 하면 깊이감이 다소 떨어지는 저음이 들리는 반면 YP-S2의 소리는 상대적으로 조금 더 낮은 영역의 저음까지 재생이 됩니다.
실제 청취 느낌
고급형 헤드폰 앰프와 고급형 헤드폰 연결에 비하면 소리의 맑기와 투명도가 떨어지기는 합니다만 MP3와 소형 헤드폰을 직결한 경우 경쟁 제품들에 비하여 상당히 훌룡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음장효과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그러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음장효과는 공간감의 크기를 2단계로(off, 1단계, 2단계) 변화시켜 주는 기능만 있습니다.
주의 사항
MP3 재생기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변화 정도는 정상적인 제품의 경우,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바꾸었을 때의 변화 정도에 비하면 아주 작습니다. 데시벨(dB) 수치로 비교를 하면 대략 20배 이상의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따라서 음색의 급격한 변화를 느끼고 싶으신 분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바꾸어야 소리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하의 내용은 이런 결과가 나온 테스트 과정과 결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때문에 조금 복잡한 그래프와 약간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성능 테스트 결과 요약"의 내용이 아래의 테스트와 청음을 기반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보셨으면 합니다.![]()
2. 리뷰의 범위
MP3재생기를 통한 음악을 들을 때의 음질은 아래의 5가지 부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사용되는 음원
2. 재생기기 자체의 기본적인 재생능력
3. 제조사의 음장효과
4.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영향
5. 개인의 청각 특성
이러한 5가지 영역 중 본 게시물은 “2. 재생기기 자체의 기본적인 재생능력”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사용되는 음원의 경우 측정을 위해서는 RMAA의 TEST Signal을 사용하였고 음악감상을 위해서는 Golden Ears TEST CD Vol. 1을 사용하였습니다.
3. 제조사의 음장효과는 지식창고 게시판에 별도의 게시물로 알려드리겠습니다.(예정)
4.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영향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음질의 차이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개별제품의 특성이므로 해당 제품의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개인의 청각 특성은 개인별로 서로 다른 청각능력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개인별로 주파수 대역폭, 소리의 크기 차이, 소리의 왜곡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별로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선수 지식
음향관련 측정수치 및 그래프에 관한 기본 지식
가능한 쉽게 작성을 하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본 게시물의 내용 중 음향관련 측정수치에 관하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음향관련 측정수치 및 그래프에 관한 기본 지식” (http://goldenears.net/board/922) 게시물을 먼저 이해하시고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음질 테스트 방법
음질을 테스트 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음질 리뷰에 많이 사용을 하는, 자주 듣는 음악을 들으면서 그 느낌을 서술하는 방법과, 측정장비를 사용하여 측정을 하여 장비의 성능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리뷰어는 리뷰를 작성하기가 용이하고 독자는 이해하기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만 단점으로는 리뷰어의 심리상태, 사용하는 관련기기들의 성능, 제품 공급사와의 관계와 같은 기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Golden Ears에서는 측정을 통한 제품의 리뷰를 음악 감상에 의한 리뷰와 병행하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을 할 경우 독자들은 리뷰의 내용이 약간 어려워 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를 하여 리뷰를 진행하므로 신뢰도가 매우 상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테스트 방법 이외의 추가적인 테스트 영역이나 방법을 원하시는 분은 제안 게시판에 제안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합리적인 제안일 경우 테스트 방법에 추가를 하겠습니다.
4. 디코더 성능 테스트 (무 부하 테스트)
테스트 목적
휴대용 재생기의 영역 중 MP3등의 파일을 소리로 변환을 시키는 장치인 디코더의 성능을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대부분의 휴대용 장치에 사용된 인코더들은 압축 파일의 디코딩을 잘 하지만 몇몇 휴대용 장치의 경우 특정 파일포멧의 재생 시 문제가 발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재생 중 정지, 재생이 끊어짐, 재생 불가 등등)
그리고 파일의 종류별로 음질 차이가 크지는 않아야 하지만 일부 휴대용 장치는 디코더의 성능에 따라서 특정한 파일 포멧이 다른 파일 포멧보다 음질이 좋은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파일의 종류에 따른 음색의 차이는 사람이 쉽게 느낄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1 dB의 차이는 인간이 소리의 크기를 느끼는 가장 작은 단위이고 3dB의 차이가 되어야 비로소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리의 크기를 인식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대부분의 MP3 재생기들은 디코더에 따른 음량의 변화가 0.5dB이하로 측정이 됩니다.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디코더의 성능이 좋으면 음질이 좋아지긴 하지만 디코더의 성능에 따라서 음질이 크게 좌우 되지는 않습니다. 즉 정상적인 제품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때문에 MP3 재생기의 음질 및 음색을 좌우하는 대부분의 특성은 “디코더 성능 테스트”에서는 이야기를 할 사항은 아니고 아래에서 테스트를 하게 되는 “이어폰 구동 능력 테스트 (부하 테스트)”에 따른 차이가 음색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어폰의 구동능력을 측정한 결과는 측정치 역시 제품마다 실제로 차이가 발생을 하고 거기에 비례하여 실제의 소리도 많이 달라집니다.
4.1 MP3 테스트 결과

MP3 인코딩 옵션별 주파수 응답특성 테스트 결과.
(그래프가 상하 기복 없이 직선을 그릴수록 좋습니다.)
다른 제품들보다 약간 더 출렁거리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차이는 청감상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입니다.
4.2 OGG 테스트 결과

OGG 인코딩 옵션별 주파수 응답특성 테스트 결과.
(그래프가 상하 기복 없이 직선을 그릴수록 좋습니다.)
역시 이 제품도 MP3보다는 OGG파일의 재생능력이 더욱 좋습니다. 역시나 특이한 사항은 없고 정상적인 재생이 됩니다.
4.3 WMA 테스트 결과

WMA 인코딩 옵션별 주파수 응답특성 테스트 결과.
(그래프가 상하 기복 없이 직선을 그릴수록 좋습니다.)
처음 YP-S2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CBR 320kbps짜리 WMA파일을 S2에 넣고 재생을 했더니 아무런 소리가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찾아 보니 WMA파일의 경우 CBR 192kbps까지만 재생이 된다고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WMA의 경우 CBR 320kbps파일 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재생 자체가 안됩니다. 만일 CBR 320kbps짜리 WMA파일의 재생이 되면 이 제품 역시 다른 제품들처럼 WMA파일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 같은데 기계에서 지원을 하지 않으니 참 아쉽습니다.
4.4 파일 종류별 테스트 결과
YP-S2의 경우에는 OGG파일의 측정결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CBR 320kbps WMA파일의 지원이 되었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OGG의 결과가 가장 좋습니다. 만일 CD를 Ripping하여서 들으시려면 OGG VBR Q10의 옵션이 음질이 가장 좋습니다.
| Frequency response (from 40 Hz to 15 kHz), dB |
+0.08, -0.21 |
Very good |
| Noise level, dB (A) |
-102.4 |
Excellent |
| Dynamic range, dB (A) |
100.0 |
Excellent |
| THD, % |
0.358 |
Poor |
| THD + Noise, dB (A) |
-45.8 |
Poor |
| IMD + Noise, % |
0.423 |
Poor |
| Stereo crosstalk, dB |
-87.3 |
Excellent |
| IMD at 10 kHz, % |
0.259 |
Average |
| General performance |
|
Good |
소리의 넓이를 나타내는 주파수 특성은 양호하고 소리의 크기차이를 나타내는 Noise Level과 Dynamic Range는 아주 우수하며 소리의 왜곡된 정도를 의미하는 THD, IMD등의 값은 나쁩니다. 하지만 소리의 왜곡되는 정도는 1%정도의 값 이상으로 커져야 쉽게 느껴지므로 청감상으로는 그리 크게 나쁘게 들리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냥 좋음의 의미인 Good 판정입니다.
소리의 왜곡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THD와 IMD의 특성이 나빠서 전체 결과가 Good으로 나온 것 같은데, 아래의 이어폰 구동 테스트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이어폰의 구동능력이 좋습니다. 따라서 실제의 소리는 Very Good 정도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하겠습니다.
5. 이어폰 구동 성능 테스트 (부하 테스트)
테스트 목적
휴대용 장치에서 사용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임피던스 값은 작게는 12Ω부터 크게는 300Ω까지 제품마다 상당히 다릅니다. 때문에 휴대용 재생장치는 이러한 여러 가지 임피던스 값을 가지는 다양한 부하의 변화에 대하여 항상 일정한 특성을 보이는 제품의 성능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휴대용 재생장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임피던스 값이 작을 경우 주파수 대역폭이 좁아지면서 저음과 고음이 작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테스트 결과

부하의 변화에 따른 주파수 응답특성 곡선의 변화
(임피던스 - R16: 16Ω / R33: 33Ω / R62: 62Ω / R250: 250Ω)
다른 제품과의 주파수 응답특성 비교
(E100, YP-S3, YP-Q1, YP-S2)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이어폰 임피던스인 16Ω 제품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테스트 결과는 상기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YP-S2와 최신형 YP-Q1의 경우 -1dB떨어지는 지점이 대략 45Hz인데 비하여 YP-S3의 경우에는 대략 60Hz부터, iriver의 E100 제품은 대략 70Hz부터 저음의 감소현상이 나타나기 시작을 합니다.
이러한 저음 감소현상과 실제로 들리는 소리와의 관계는, 저음이 80Hz부터 저음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소형 북셀프 타입의 스피커의 소리 즉 다이나믹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아주 낮게까지 깔리는 저음이 아닌 그냥 귀로 느껴지는 저음으로 들리고 60Hz부터 저음이 감소하기 시작을 하면 컴퓨터용 서브 우퍼가 있는 2.1채널 스피커와 비슷한 저음의 느낌 즉 약간 더 아래로 내려가는 저음이 재생되어 Bass의 소리는 굵어지고 힘이 있는 소리로 들리게 되며 대략 40Hz부터 저음이 감소하기 시작을 하면 귀로 들리는 Bass의 소리와 더불어 귀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낮은 저역을 힘차게 밀어주는 에너지감이 느껴지는 소리로 들리게 됩니다.
YP-Q1의 경우 200Hz이하의 소리를 살짝 올려서 저음을 강조하는 구조를 취하여 저음의 재생 대역폭을 아래로 확장을 한 것이 비하여 YP-S2의 경우에는 보다 더 근본적인 방식으로 임피던스가 작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여도 저음의 재생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가능한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YP-Q1에서 사용을 한 방식의 경우 임피던스가 높은 헤드폰을 연결하면 저음이 약간 강조되어 두껍고 약간은 답답한 소리가 재생이 되지만 YP-S2의 경우는 항상 일정한 소리를 재생하여 줍니다. 한 마디로 말하여 YP-S2의 저음 재생능력이 가장 좋습니다.
즉 YP-S2는 임피던스 값이 작은 제품이나 큰 제품이나 모두 어느 정도 일정하게 저음을 재생하여 줍니다. 그리고 저음의 구동방식은 소니의 제품이나 YP-Q1의 경우처럼 저음을 살짝 올려서 해결하는 방식 보다는 이런 방식의 접근이 가장 이상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향입니다. 물론 이 제품도 충분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 가격대의 제품들 중에서는 아마 가장 뛰어난 제품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 자세한 측정 결과
자세한 측정 결과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압축을 풀면 HTML파일로 되어 있으므로 보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실 것 같습니다.

Truthful Review Based on Measured Data.
by Tommy Kim